[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

상담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달려갑니다!

오은정 리포터 2018-11-12

용인시 관내에는 대략 13만 명에 이르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총 184개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 (2017년 용인교육지원청 통계 기준) 모두가 인정하듯이 이 나라에서 학생 노릇이란 게 쉽지 않은 일이라, 학생이라면 누구나 힘들고 고민이 클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고민을 들어줄 전문 상담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매년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시군별로 상담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시키고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는 용인시 관내 초·중·고에서 집단 상담을 운영하는 상담봉사자들의 모임이다.



매년 11월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모집해

지난 10월 16일, 용인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 월례회가 있었다. 50여 명의 용인시 상담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원현 상담학 박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월례회의가 끝난 후 임원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활동 중인 상담봉사자는 80여 명입니다. 매년 11월말에 용인교육지원청 홈피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하죠. 경기도내 거주자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거나,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분 중 상담관련 훈련을 이수하였거나 타 기관에서 상담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분들이 지원 가능합니다”라고 이연미 부회장이 소개했다.
“올해 31기수가 활동하고 있으니 저희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는 30년 전부터 시작된 거죠. 초반에는 교육청 차원에서 각 학교별 어머니회 임원들을 교육시켜 상담인력을 보강하려고 모임을 운영을 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운영되고 있고, 굉장히 수준 높은 전문가 상담집단이 되었지요”라고 정소희 회장이 설명했다. 정 회장은 다른 회원의 소개로 지원해 7년째 활동 중이며, 이 활동을 계기로 심리상담 분야 취업도 했고 대학원에도 진학했다고 한다. 



대다수 보통 아이들을 위한 집단상담 필요

용인교육지원청 산하 Wee센터 본부에서는 해마다 학기 초에 관내 학교에 초6, 중1, 고1 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신청을 받는다. 그러면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에서 신청학교에 상담봉사자를 파견한다.
“처음에는 상담이 일회성이라 한계를 느꼈는데, 잠깐의 만남도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 현장에 나가보면 상위권 애들은 관심을 받고 문제아들은 관리를 받지만, 대다수의 보통 아이들이 상담 영역에서 소외되고 있어요. 저희는 보통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때문에 학교 내부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 요인을 밝혀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전정보나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다른 시선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거든요”라고 송경희 교육부장이 말을 이어나갔다. 올해는 관내 70여개 학교가 집단 상담을 신청해 파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용인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카운셀링 대학을 다니다가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 활동을 알게 돼 25기에 지원했는데 당시 경쟁률 4대1로 치열해서 떨어졌어요. 재도전해서 26기에 붙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고, 그 계기로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학과에 진학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상담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제 성찰에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김주연 홍보부장이 말했다. 



학교 속 아이들을 만나며 숲을 보게 돼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가 되면 경기도 전체 봉사자들과 함께 1주간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용인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 차원에서 스터디 활동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4월부터 학교현장에 나가게 된다. 2년마다 상급교육, 심화교육 등의 단계별 교육을 받게 되고, 헬퍼단이 되면 상담자 교육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년에 봉사자 한 사람당 3~4개 학교에 상담을 배정받습니다. 차비 정도만 받는 순수한 봉사활동이지만 현장에서 나가서 느끼는 보람과 자기성찰, 동료애 등이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문제아를 위한 상담 구조는 많지만, 학교 현장에서 일반적이면서 평범한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드물거든요. 상담사로서 학교 상담활동 후 봉사자들끼리 공유하면 전체적인 학교의 흐름 분석이 가능하고, 지역적 특성과 아이들의 최신 트렌드까지 파악할 수 있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되죠. 전문 상담직업을 갖고도 이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 아이를 키우는 데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이연미 부회장이 마무리를 했다.


지원문의 031-889-585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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