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분당지역 과목별 전문가가 들려주는 파이널 체크]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는 수능 전략, 이렇게 짜라!

이춘희 리포터 2018-11-12

2019 수능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2년 공부의 결산이자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큰 시험인만큼 긴장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한다고 성적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실수로 틀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과목 특성과 문항 유형에 대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지역 수능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과목별 파이널 체크 전략에 귀를 기울여 보자.


1교시 - 국어 (분당 미금명인학원 이경태 강사)
“국어는 평가원 기출문제 속에 모든 해결법이 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수능 국어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서 글을 정확하게 읽고 빠르게 푸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문 분석’ 학습으로 독해력 향상 → ‘문제 유형’ 훈련으로 약점체크 → ‘선택지 근거’ 확인으로 왜 틀렸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화법과 작문’은 최근 3개년 평가원 기출 문제를 다시 정리를 하면서 사실 근거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지, 근거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왜 맞는지를, 정확하게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를 확인하고 정리할 것.
문법의 기본 개념은 처음부터 차분하게 빠른 시간 안에 정리를 하며, 최근 기출 문법을 정리하며서 문제를 통한 개념 도출이 가능한지, 개념과 사례가 적용 가능한지, 선택지의 과정이 정확하게 파악이 되는지를 확인하면서 정확하게 접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비문학 최근 기출 3개년 정도는 다시 확인하며 다음 사항을 명심하자. 첫째, 완벽하게 글의 흐름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글을 읽으면서 출제 요소를 정리하고 문제에서 나오는지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면서 글 읽기의 올바른 방향과 수능에서 요구하는 읽기의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무엇을 가져갈지 무엇을 남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문제에서 정답이 정답인 이유, 오답이 오답인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함으로써 글과 문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학은 최근 5개년 정도 작품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반복되는 주제와 유형을 익혀서 글부터 장악해야한다. 첫째, 과연 해석의 기준을 어디까지 할지는 기출문제로 판단을 해야 한다. 너무 깊이 해석을 하거나 지엽적인 것을 열심히 분석하다보면 해야 할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범주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단순한 것을 추측이나 있겠지! 정도로 대충 접근하게 된다. 정확하게 있는지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왜 맞는지, 틀렸는지를 직접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냥 감으로 문제를 풀었던 내용을 정확하게 판단함으로써 글과 선택지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된다. “기출문제 속에 모든 해결법이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결과가 증명하게 될 것이다. 


2교시 - 수학(분당 이강학원 양진영 강사)
“확실히 맞출 수 있는 문항들을 놓치지 않는 전략을 짜라”

2019 수능의 직접 반영 과목과 출제예상 문항수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12문항), 기하와 벡터(9문항), 확률과 통계(9문항), 수학 나형 수학Ⅱ(11문항), 미적분Ⅰ(11문항), 확률과 통계(8문항)이다. 특히 통합적인 이해능력을 강조하는 올해 수능기조에 맞춰 수험생들은 마무리에 있어 간접 반영과목 중 가형은 미적분Ⅰ, 나형은 수학Ⅰ의 내용 중 빈출도가 높은 개념인 경우 반드시 정리해 두어 연계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이 강조되어 출제될 예상이므로 마지막 기간에 문제풀이에만 치중 하지 말고 개념에 대한 최종점검이 필요하며 상위권인 경우 킬러문항에 자주 통합되는 심화개념에 대한 정확한 정리가 필요하다.
문제 유형 파악 및 난이도와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수능은 100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는 시험이므로 시간이 부족해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즉, 문제 푸는 순서, 아는 문제의 계산실수, 포기한 문제로 인해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난이도에 비해 배점이 높은 주관식 문제를 먼저 푼 뒤 객관식 문제 순으로 푸는 것을 추천한다.
6평과 9평을 기준으로 볼 때 가형은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뚜렷해졌으나 2~3점짜리 문항에서는 난이도의 변화는 없고, 쉬운 4점짜리 문항들의 난이도가 상승했다. 또한 6평 19번, 9평 14번처럼 복병인 문제를 배치한 부분이 특징이다. 나형은 빈출 기출문제의 기조는 유지하되 고난도로 꼽히는 21번, 29번, 30번 문제인 경우 기출에서 다루지 않은 소재와 학생들이 기출에 익숙해져 갖게 되는 오개념을 출제함으로써 변별력을 두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가형 학생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문항에서 풀이가 막히게 될 경우 바로 다음문제로 넘어가서 확실히 맞출 수 있는 문항들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능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6평과 9평 모두 학생들의 등급컷을 볼 때 입시전략에 따라 수험생들의 고난도 킬러문항을 포기하고 안정적으로 원하는 등급컷을 받으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수시에 중점을 둔 경우 정답률을 높이는 전략을, 정시를 노리는 경우라면 다른 학생들이 포기할 수 있는 문제도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표준점수를 높여한다.  
또한 국어가 끝나고 2교시에 수학이 진행되기 때문에 국어영역 성적 또는 난이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또한 시험 직전 공부할 자료를 만들어 시험장에 가라. 시험 직전에 자주 틀리는 공식 및 유형, 실전에서 하지 말아야 할 습관 등을 정리한 나만의 족보를 보며 실수하지 않도록 차분하게 수학을 워밍업하자.


3교시 ­ 영어 (분당 본플러스학원 고정재 강사)
“단어를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수능 답지 않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자”

확실히 아는 것만 가지고 풀어라. 수강생들이 실전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말이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다보면, ‘맞힐 수 있는 문제였는데..’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어딘가를 놓쳤거나, 확실히 아는 것만 보고 풀면 맞힐 수 있었던 문제라는 이야기다. 특정 단어나 문장이 이해가 안 될 경우 다른 부분을 통해 알아내야 하거나 정답과 무관한 부분이다. 추측하기 보다는 모른다고 인정하자. 이 부분을 추측하면서 많은 ‘상상’을 하는데 이것이 위험하다. 노력할수록 더 정답을 선택할 기회를 잃는다. ‘노력의 역설’이다. 수능 영어는 ‘단편적 지식’을 평가하지 않는다. ‘이 단어를 모르면 틀려라’라는 문제는 수능답지 않은 문제다.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하자.
시간 안배 요령은 ‘3분짜리 카드는 딱4장’ 일반적인 독해 문항은 한 문항당 1분 46초 정도로 시간이 나누어진다. 어려운 지문이라면 지문을 한번 훑어보는데에 대략 1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시계를 보고 ‘앞으로 2분만’을 외치고 최선을 다하자. 그 뒤에는 미련없이 넘어가야 한다. 문제를 푸는 중에도 시계를 자주 보고 남은 문제 수 x 2분만큼 시간이 남아있도록 유지하자. 1분 46초는 너무 계산이 어려워지므로 문항당 2분이 남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문제 남았는데 20분이 남았다면 충분하다. 난이도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한다. 예상 박 유형에서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3분짜리 카드 1장만 쓰고 그 이상 시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자.
빈칸추론 유형은 첫째, ‘대입(代入)하지 말라. 대입(大入)이 어려워질 수 있다.’ 대입해서 아무리 어울려도 (1)제시문 외적인 내용 (2) 그 타이밍에 맞는 말 이 아니면 정답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 이런 원리를 알고 있지만 틀리는 이유는, 오답도 일단 대입하면 끼워 맞추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둘째, 나머지 네 개를 지우는 데에 만족하자. 빈칸 추론의 난이도는 매년 약화되는 추세다. 명백한 오답 네 개를 지워내면 미련 없이 다음 문제로 이동하자. 정답이 이해될 것이라는 기대 자체를 버려야 한다. 나머지를 지워서 문제를 푸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전략이다.
순서 정하기, 연결 ‘가능’말고 연결 ‘확정’을 먼저 찾자. (예 : this 지칭대상은 (A)단락에 밖에 없다. however 연결 단락은 (B)밖에 없다.) 이것을 찾으면 남은 경우의 수가 2개 뿐이므로 문제풀이가 매우 수월해진다. 문장삽입은 1. □네모칸 보다, 제시문을 먼저 읽자. 2.‘지칭대상’이나 ‘연결대상’이 괄호 앞에도 또 그 앞에도 명백히 없는 곳은 정답이다. 3. 2단계에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만 □네모칸 속 단서를 보고 위치를 찾는다. 


4교시 - 과학탐구 (분당 시대인재학원 박상현 강사)
“개념의 확장성을 측정하는 4대 고난도 문제를 잡아야 1등급”

과탐은 개념을 바탕으로 논리를 정확히 이해하는가를 물어보는 과목으로 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논리 전개가 되어야 되는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목이다. 논리 전개 과정에서 개념의 확장성을 물어 보는 고난도 문제가 나올수 있으니 대비해야 될 것이다. 화학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것으로 보이지만 4대 고난도 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탄화수소 구조식. 화학반응식과 양적관계, 중화반응양적관계, 금속의 반응성이 대표적인 예이다. 

①탄화수소 구조식 문항은 탄소수 3~5개까지 물어볼 가능성이 높고 탄소 n개와 결합하는 탄소수에 대한 공부를 필수적으로 해두어야 된다. 난이도는 중상으로 나올 것이다. 문제 푸는 시간은 2~2분 30초 정도로 측정해 두어야 한다. 

②화학반응식과 양적관계 문항은 변화를 확인하는 문항으로 어떤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출제될 것이다. 특히 특정 실린더에 기체가 들어 있는 상태에 다른 기체를 넣으면서 반응시키는 문제가 나올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때는 한계반응물을 잘 추론하여 변화를 봐야 한다. 난이도는 상으로 예상되며 문제 풀이 시간은 3~4분정도 측정해 두어야 된다.

③중화반응 양적관계 문항은 올해 단위부피당 이온수를 물어 보는 문항이 출제될것으로 예상한다. 이때 부피가 미지수로 나올가능성이 크니 구경꾼 이온을 파악하면서 동시에 액성파악을 하는 연습을 해두어야된다. 난이도는 중으로 출제될것으로 예상하며 문제 풀이 시간은 2~2분 30초 정도 측정해 두자.

④금속의 반응성은 예년과는 다르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전하량이 +1가, +3가 수용액에 금속을 넣는데 금속이 전하량이 +2가일 가능성이 아직 수능에 출제된 적이 없으니 신경써서 봐두어야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전하량 보전만 잘 파악하고 쓴다면 쉽게 해결할 것이다. 난이도는 중하정도로 예상되며 문제 풀이 시간은 1분30초~2분정도 측정해 두자.

지금 쯤 수험생들은 잘 볼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에 최종 정리가 잘 되지 않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풀어본 문제들을 단원별로 묶어서 다시 풀고 문제마다 특징을 파악해보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스스로를 믿고 무대포 기질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컨디션 관리는 필수이니 따뜻한 물 많이 섭취하자.


4교시 - 사회탐구 (대치우리학원 권철현 강사)
“1주일은 사탐에 있어서 충분히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시간”

수능을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인문계와 예체능계 학생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과목은 단연코 사탐이다. 사실 이 시점이 되면 국영수 과목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탐의 경우는 다르다. 작년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6개 과목이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사탐과목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실재 현장 강사들의 의견을 들으면 작년 수능 사탐 문제가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난이도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진 않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렇다면  작년 사회탐구의 등급 컷이 눈에 띄게 올라간 다른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작년 수능이 지진으로 인해 1주일간 연기된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봤을 때 그 1주일간 중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치중한  과목이 탐구과목이었기 때문이다. 1주일은 사탐에 있어서 충분히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시간이다. 이에 수능 1주일 전 수험생이 사탐을 위해 꼭해야할 3가지를 제시한다.
1주일의 기간 동안 사탐 성적 향상을 위해 첫 번 째해야 할 일은 실전 연습이다. 즉, 수능과 같은 조건으로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이다. 이때 각 문항 당 시간 배정도 중요한데, 문항을 순차적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자료해석이나 표 풀이,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고난이도 문제는 뒤에 푸는 것이 좋다. 고단이도 문제에 집중하다가 일반 문제를 못 풀고 시험 시간을 넘기는 것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해야 할 일은 6월과 9월 모의고사 문제의 분석이다. 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험이다. 문항의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인 선지도 주의 깊게 보아야한다. 6월과 9월 모의고사 문항의 선택지 정리는 문장을 모두 적고 끝에 O, X를 붙인 후 그 이유를 메모해두면 개념 정리를 같이 할 수 있어 좋다.  
세 번 째해야 할 일은 EBS 연계 교재의 심화자료나 보충자료를 확인하는 것이다. EBS 연계교재는 정부 지침에 의해 출제가 공인된 교재이다. 매년 EBS 연계교재의 자료를 분석할 때 필자가 하는 일이 있다. EBS는 매년 연계교재를 PDF파일로 만들어 사이트에 공유하는데, 3개년 정도 이 PDF파일을 다운 받은 후 실린 자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보충, 심화자료 중 3개년 간 공통되게 들어간 자료와 그 해에 새로 들어간 자료는 출제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시작만큼 중요한 것이 마무리다. 제시한 세 가지 사항이 모든 수험생에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많은 인문계, 예체능계 수험생에게 필요할 일이라고 확신한다. 마무리가 되는 남은 일주일 이를 실천한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나길 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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