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오십견,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지역내일 2018-11-12


목이나 허리디스크 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한다. 걷기도 힘든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서서히 간헐적이고 미세한 요통에서 시작해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나 좌골신경통 오십견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며 어느 순간에 다리나 장딴지 등이 저려오면서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 등을 찾게 된다고 한다.

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전에 문진이나 여러 가지 상담을 해보면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고관절과 골반의 위치가 어긋나고, 여기에 척추가 기울어지면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질환의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고개를 숙여서 장시간 이를 들여다보는 습관도 포함되며,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들은 몸의 무게 중심이 한쪽방향으로 장시간 쏠리면서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는 골반과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어서 몸의 중심이 되는 이들의 기능이 나도 모르게 서서히 기울어지거나 틀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골반이 틀어지면 인체의 기둥인 척추가 기울어지고 휘어져 목 허리디스크 및 좌골 신경통 등이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보면서 본인도 모르게 마우스를 잡은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힘이 견갑골 주변이나 승모근 상완삼두근 등 근육과 손목 및 팔목 위쪽의 근육인 ‘상완요골근’ 등에도 물리적인 힘이 상당히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거의 온종일 컴퓨터에 매달리는 직업군이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나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이러한 환경에서 의도적으로 자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구미 부광한의원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증’으로 보기도 한다. 우리의 몸이 외부의 영향으로 차지면 어혈이 많이 생기고 혈액순환장애가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경추 통증의 유발요인인 ‘근경직’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목과 허리디스크가 초기일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찜질 등 ‘온열요법’ 등으로도 호전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누적되고 반복 되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전해올 수 있어 초기에 세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오십견 관절염을 비롯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통증에는 봉침 약침 침도요법 추나요법 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는 본인이 마른 체질인지 살이 찌는 체질인지 등을 파악한 후 그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하게 되며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오는 허리디스크는 물리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구미 부광한의원은 “허리디스크 오십견 관절염 등에 적용되는 침도요법은 ‘이침대도(以針代刀)’라 하여 ‘침으로 칼을 대신한다’는 동양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통증이 있는 곳에 오직 침만을 사용해서 그 내부에 상처를 내고 아물게 해서 인체의 항상성의 원리로 호전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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