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멋진 시간 지역내일

[분당 율동공원, ‘카페인 율동: 브루어리’]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멋진 시간

이경화 리포터 2018-11-19

가을이 한창인 율동공원에서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카페인 율동:브루어리’를 방문해보자. 세련된 인테리어와 커피, 그리고 자작나무 숲으로 유명한 ‘카페인 신현리’에서 문을 연 다이닝 펍인 이곳에서는 다양한 맛의 수제 맥주와 맛좋은 특별한 메뉴와 함께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수제 맥주 중에 입맛 당기는 맥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맥주 애호가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더욱이 맥주마다 지닌 특별한 맛에 대한 꼼꼼한 설명은 평소 맥주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만일 종류가 많아 선택이 힘들다면 맥주 선호도에 따라 분류해 놓은 샘플러와 탭 마스터에게 도움을 청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곳은 전문 브루어리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이 뛰어나다.

새우 살을 통째로 넣은 ‘카페인 신현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통 새우 버거 번’과 ‘에그 베네딕트’를 비롯해 바삭한 파이에 신선한 채소를 가득 넣고 말린 올리브와 수제 리코타 치즈를 올린 ‘큐브 스테이스 샐러드’, 부드러운 크림 베이스와 홍고추, 꽈리고추로 개운함과 고소한 보리새우의 식감이 재미난 ‘시즈널 파스타’, 각종 야채와 구운 가지로 프레쉬 모차렐라를 감싼 ‘양송이 가지 그라탕’ 등 만족스러운 맛의 다양한 요리들은 부드러운 육질의 맛을 살린 스테이크와 해물찜 등 자꾸 새로운 음식을 시켜 먹어보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매일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오늘의 추천 메뉴’와 맛좋은 커피, 그리고 바삭함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apricot 아몬드 크림 페스츄리’와 ‘크루아상’ 등 베이커리들도 맛볼 수 있다.

위 치 분당구 새마을로 177번길 7-4
문 의 070-5073-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