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맛집 ‘쭈꾸미킹’

고소한 피자와 매콤한 주꾸미의 절묘한 만남

김선미 리포터 2018-11-22

주꾸미와 피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막상 먹어보면 절묘한 조합이 느껴진다. 지난 7월 잠원동에 새로 오픈한 ‘쭈꾸미킹’에서는 주꾸미와 피자, 시원한 묵사발과 4색 나물을 1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 ‘쭈꾸미킹’ 잠원점을 소개한다.



가성비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   
신사역과 잠원역 사이에 위치한 ‘쭈꾸미킹’은 두 달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화사한 노란색 외벽과 귀여운 ‘쭈꾸미킹’ 로고가 산뜻함을 선사한다. 출입문 옆에는 파릇파릇한 키 큰 나무들이 서있고, 카운터 옆에는 아이스크림 냉장고와 고급 커피머신이 놓여있다.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리라.
70여석 규모인 실내는 벽돌과 원목 테이블 등으로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안쪽 벽면에는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므로 약 1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자리에 앉으니 오픈 형 주방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주꾸미를 볶고 있는 셰프의 모습이 보인다. 또 그 옆에 설치된 묵사발 육수용 슬러시 냉장고도 인상적이다.



불향 가득한 직화 주꾸미 볶음
이곳은 주꾸미피자 세트(10,000~13,000원), 철판 주꾸미피자 세트(12,000~14,000원), 철판 삼겹주꾸미피자 세트(13,000~ 15,000원) 등 알찬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먼저 기본인 고르곤졸라 피자가 꿀과 함께 등장한다. 막 구워내 아직도 치즈가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녹아내리고 있다. 따끈한 피자 한 조각을 꿀에 찍어 입에 넣으니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식감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이어 살얼음이 동동 뜬 묵사발과 주꾸미 복음, 샐러드, 그리고 고사리,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의 나물과 밥이 차례로 나온다. 불향 가득한 주꾸미 볶음을 나물과 함께 비벼 먹거나 피자에 주꾸미를 얹어 먹어도 별미다. 이때 주꾸미는 주방에서 직화 불향으로 볶아 나오며 철판 주꾸미피자 세트와 철판 삼겹주꾸미피자 세트인 경우에는 테이블 위 불판에서 직접 구워먹으면 된다.  

오픈 기념으로 할인 이벤트 진행 중~
이곳의 고경우 대표는 “특히 삼겹주꾸미의 경우, ㅤㅇㅝㅋ 가장자리의 파인 홈에 계란 물을 부어 고기가 익는 동안 계란찜도 같이 만든다”며 계란찜을 원하는 고객들이 있어 궁리를 하다가 이렇게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매콤 코다리조림 세트가 있다. 이 메뉴 역시 피자, 샐러드, 묵사발, 밥이 기본적으로 나오며 가격은 10,000~11,000원 선. 단품 메뉴인 주꾸미볶음, 철판주꾸미, 철판삼겹주꾸미 등도 샐러드와 묵사발이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추가 메뉴로는 연어샐러드, 치즈볶음밥, 참치마요주먹밥 등이 있으며 매운 것을 못 먹는 손님과 아이들을 위한 수제 돈가스도 있다. 고 대표는 “조만간 고구마 돈가스와 고구마치즈 돈가스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오픈 기념으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50% 할인)를 비롯한 모든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치: 서초구 나루터로10길 3(잠원동 18-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명절 당일 휴무 )
주차: 가능
문의: 02-514-5477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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