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획-중등동아리 ‘목동중학교 도서부’]

책이랑 내 마음속 평생 친구 할래요~~

박 선 리포터 2018-11-23

책을 읽고 저자를 만나 읽다가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함께 토론하고 책에서 나온 물건들을 실제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면서 독서를 하면 얼마나 즐거울까? 목동중학교(교장 경종록) 도서부 학생들은 종이책 안에서 책만 읽지 않는다. 손으로 눈으로 입으로 오감을 쓰면서 다양하게 체감하고 있다. 목동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을 만나 즐거운 독서 활동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책속으로 한 발 더 깊이 가는 저자와의 만남

목동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을 만나 너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올해 파주 출판단지를 찾아가 손원평 작가를 만나 이야기도 듣고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파주 출판단지의 서점과 출판과 관련한 것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도 보냈다. 학생들은 작가의 책을 읽은 다음 궁금했던 점을 질문도 하고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책을 쓰게 된 것인지 들을 수도 있었다. 또 손서은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승현 학생은 “손서은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유익했어요.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특히 진로 선택에 대한 도움말을 들을 수 있었어요. 진로는 중간에 바뀔 수 있는 것이고 열심히 책도 읽고 노력하면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한다.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깊이 있게 책을 읽고 저자의 생각을 한번 알아볼 수 있는 심화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단다. 


책을 보고 가슴 뛰는 경험을 하는 아이들

윤동주 시인 기념관에 가서 윤동주 시인의 시집도 보고 교과서에서나 보던 작품들을 한 번 읊어보기도 했다. 광화문의 교보문고에 가서는 베스트셀러 목록을 찾아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책 목록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문선경 학생은 “커다란 서점에 가서 수많은 책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각 분야의 책들을 둘러 볼 수 있었고 나만의 추천 도서 목록을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매일 학교 도서실만 오가다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라고 한다. 지역의 푸른 수목원에 가서 자연이 어우러진 장소에서 시낭송을 하는 체험도 있었다. 학생들은 각자 낭송할 시를 준비해 와 나무 아래서 순서대로 낭송하고 듣는 체험을 했다. 현민예 학생은 “푸른 수목원에 갔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시낭송을 했는데 친구들이 낭독하는 소리가 나무가 많은 수목원에서 들으니 새소리처럼 듣기 좋았어요. 그 날 들었던 시는 못 잊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한다. 목동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은 책을 종이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읽을 때 더 즐거울 수 있고 감동하는가를 이미 체험하고 있었다. 


책을 느껴볼 수 있는 놀라운 프로그램이 한가득

목동중학교 도서부는 1년이 바빴다. 외부 활동도 파주 출판단지 저자체험, 남산 도서관, 교보문고 방문, 푸른 수목원 시낭송, 윤동주문학관 둘러보기 등으로 즐겁게 보냈다. 가족 독서 체험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목동중학교 학생과 가족들이 모여 책도 읽고 작가와의 만남, 가족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공연,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을 해 큰 환영을 받았다. 통가죽공예를 해보는 프로그램도 있어 학부모들이 좋아했다. 2학기에는 양천구 북페스티벌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다. 에코백과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행사를 했는데 많은 사람이 모여 목동중학교 도서부를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의 날에는 우드마커스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무로 만드는 책갈피는 내가 원하는 그림이나 책 속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어 큰 인기였다. 한 달에 한 번씩 도서관 퀴즈를 내고 ‘네잎클로버’라는 도서관 소식지도 꼬박꼬박 만들어 낸다. 목동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은 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과 양서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만들고 운영하고 있어 1년이 바쁘다. 


<미니 인터뷰>

이승현 학생(1학년)
손원평 작가를 파주 출판단지에서 만났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를 만난다는 건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김련우 학생(2학년)
윤동주 시인의 기념관에 가서 교과서로 보던 작품과 생애를 실제로 느껴보니 감격스러웠어요. 짧은 시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도 감동적이에요


문선경 학생(3학년)
책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교보문고 갔을 때 수많은 책의 표지를 보고도 기분이 좋았어요. 김용태 시인의 시들을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요


노유림 학생(3학년)
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잘 정리할 때 기분이 좋아져요. 소식지에 내가 추천하는 책이나 연극, 뮤지컬 등이 내 이름과 함께 실렸을 때도 자부심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해요. 


정다온 학생(1학년)
도서부는 다양한 체험을 해서 좋아요.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고 다양한 책들을 골라 볼 수 있어 신선했어요. 책을 많이 읽고 싶어요


현민예 학생(2학년)
다른 동아리에 비해 책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아요. 책을 통한 활동이라서 더 좋아요


김민정 학생(3학년)
동아리 선후배 사이가 너무 좋아요. 만나면 책도 함께 읽고 우드마커스 같은 활동도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눠요

박 선 리포터 nunan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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