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의 진짜 주인공, 촬영감독의 세계를 만나다

지역내일 2018-11-26

일반 관객들에게 촬영의 세계는 아직도 낯선 영역이다. 자타 공인의 영화 마니아라 해도, 촬영감독을 따라 영화를 찾아보고 분석할 줄 아는 관객은 극소수다. 이 책은 영화 산업 제3의 주인공인 촬영감독의 관점에서,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영화의 백스테이지로 독자를 안내한다. 공간과 빛, 배우의 연기와 연출을 스크린 속에 아우르는 베테랑 촬영 감독들의 스토리는 독자들에게 풍성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사)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은 매년 투표를 통해 우수한 촬영 감각이 빛나는 한국영화를 선정하고 그 촬영감독들을 인터뷰하여 <촬영기술백서>를 발행하는데, 이 책 『촬영감독이 묻고 촬영감독이 답하다』는 그중 근래에 개봉한 우수한 한국영화 11선의 인터뷰를 엮어 재편집한 것이다. 앞으로 매해 출간될 ‘촬영감독들과의 대화’시리즈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영화학도들에게 최고의 영화 교본이 되어줄 것이다.

600만 관객과 더불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오컬트스릴러 <곡성>, 흑백의 신선한 문법으로 윤동주 시인의 삶을 조명한 <동주>, 독립영화로 5만 관객을 사로잡은 <우리들>까지, 이 책에 실린 열한 편의 작품은 흥행 성적으로 보나, 장르와 규모의 다양성으로 보나 한국영화계에 큰 이정표를 세운 영화들이다.

‘촬영감독이 묻고 촬영감독이 답하다’는 그 촬영감독 11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제작기를 담았다. 그들이 관객과 평론가 모두를 만족시키기까지 거친 끝없는 선택의 과정, 즉 시나리오에서부터 로케이션, 카메라와 렌즈·필터, 카메라의 위치와 움직임, 조명, 구도, 색상, 특수 효과를 선택하는 과정은 가히 또 다른 차원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더불어, 각 분야와의 조율을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데 발생하는 영화적 고민과 문제들 그리고 해결책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촬영감독의 눈을 통해 열한 편의 수작들을 다시 보며, 영화의 숨은 진가를 새로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은이 (사)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값 20,000원

출판사 보라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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