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병원, 베트남, 몽골에서 화상 환자 의료봉사 펼쳐

지역내일 2018-11-28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화상 성형외과 전문의 송우진 과장을 중심으로 여러 의료진이 참여했다. 송 과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환자들과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한 소아 화상환자 등을 진료했다. 선천성 수포성 표리박리증을 앓고 있는 18개월 ‘린’과 안면부와 손발에 심한 화상을 입은 7살 ‘안’에게 의료 나눔을 실천했다. 소수민족 ‘꺼뚜족’마을을 찾아 진료소를 열고 150여명의 마을주민들에게 나눔 의술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의료봉사 활동은 2019년 1월 ‘MBC 함께하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 함께하는 사랑밭 특집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우진 과장은 “베트남에는 여건이 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의 경우 14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어린아이들은 성장속도에 따른 화상 치료가 필요하므로 추후 한국에서 더 많은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고 전했다.
화상특화 한강수병원은 매년 몽골. 베트남에 해외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의료봉사를 계기로 만난 환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수술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등의 해외 화상 환자들을 초청해 치료해주는 일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몽골의 어린이 ‘어치르잔’은 지난 7월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수병원에 초청돼 한 달 동안 수술을 받고 돌아갔다. 어치르잔은 손에 심한 화상을 입어 구축현상(근육이 오그라든 상태)이 생긴 상태로 이미 몽골에서 몇 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전문적인 흉터제거수술을 받기 위해 한강수병원을 찾았다. 화상 성형외과 전문의 이정환 과장은 ‘어치르잔’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본 뒤 중간 정도의 구축이 있는 상태로 판단하였고 오그라든 손이 기능적인 부분에도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움직임과 기능에 제한을 줄이는 과정으로 수술했다고 한다. 한강수병원에서 무료수술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간 ‘어치르잔’의 이야기는 몽골 UBS 다큐나눔의료 [늦둥이 어치르잔의 웃음]편으로 몽골 전역에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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