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염증과 충치 유발하는 사랑니 궁금증

사랑니 뽑아? 말아?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다!

피옥희 리포터 2018-11-29

사랑니가 나는 시기와 개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니가 어떻게 났느냐에 따라 그 주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드시 빼야 하는 사랑니도 있다. 사랑니가 나는 시기부터 반드시 빼야 하는 경우까지, 사랑니 궁금증을 살펴봤다.  
도움말 김경현치과 김경현 원장(치과 전문의)
스카이치과 이성은 원장(치과 전문의)

위·아래 턱 가장 안쪽에 나는 제3 대구치
사랑니 나는 시기, 개수 사람마다 달라

사랑니는 위·아래 턱 치열에서 가장 안쪽에 나는 세 번째 큰 어금니 ‘제3 대구치’를 말한다. 치열 중 가장 안쪽에 있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치아다. 사랑니가 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김경현치과 김경현 원장은 “대게 16~17세부터 30대 초반까지 사랑니가 난다. 하지만 빠르면 중학생부터 사랑니가 나기도 하고, 늦게는 60세대 때 나는 사람도 있다. 또, 대부분 사랑니는 올바로 나는 경우보다 치아가 잇몸에 묻혀 매복된 치아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랑니가 나는 개수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스카이치과 이성은 원장은 “사랑니가 모두 나면 위·아래 어금니 총 4개다. 이것이 잇몸 안에 그냥 묻혀있기도 하고,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개인마다 다 달라서 사랑니가 1개만 나는 경우도 있고, 2개 혹은 4개가 다 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랑니가 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없고 개수도 아무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Tip  뽑아? 말아? 사랑니 궁금증
▶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잦다면
치아가 완전히 나오지도 않으면서 빈번하게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염증이 한 달 간격으로 반복해서 생기고 아프다면 빼는 것이 좋다.
▶ 앞 치아를 썩게 하는 구조라면
치아를 썩게 하는 구조로 난 사랑니는 꼭 빼야 한다. 사랑니 앞에 있는 치아(하악 제2대구치)를 썩게 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물이 끼어서 충치 유발 원인이 된다.
▶ 똑바로 났어도 통증이 있다면
치아가 바르게 난 경우는 일단 빼지 않고 조금 기다려본다. 치아에 큰 변화가 없이 반복해서 아프다면 치아 상태에 따라 뺄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난 사랑니는 어금니 역할
잇몸 염증과 충치 원인 될 수도 있어

사랑니가 바르게 난 사람은 치아 관리만 잘하면 별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랑니는 그다지 많지 않다. 구조적으로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정상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삐뚤어져 나기도 하고, 턱뼈에 묻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성은 원장은 “사랑니가 똑바로 잘 나 있다면 어금니 역할을 해서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랑니가 부분적으로 나오다가 말거나, 옆으로 누워서 나는 등 이상하게 났다면 그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인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김경현 원장은 “사랑니 주변으로 잇몸이 붓는 경우가 있다. 사랑니의 치관(치아 머리)이 뼈에서 어느 정도 나와 있는가에 따라서 염증 정도도 다르다. 일부분이 나있거나 혹은 사랑니가 나오는 중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위치가 이상하면 사랑니가 못 나오기도 하고, 똑바로 난 경우라도 턱이 작으면 사랑니가 다 못나온다. 주로 치관 주변에 염증이 생기며, 급성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금세 사라지기도 하고, 사랑니가 계속 그 위치에서 변함이 없으면  만성염증이 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하나?
염증이 잦고 충치 우려 있으면 뽑아야
그렇다면 사랑니는 빼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성은 원장은 “사랑니가 나올 자리가 충분히 여유 있고 똑바로 나있다면 잘 관리해서 뽑지 않고 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랑니는 좁은 공간에 억지로 나오기 때문에 잇몸 염증이 잘 생기고 관리가 어렵다. 옆으로 비스듬하게 나서 앞니 사이 잇몸을 안 좋게 만들거나 사랑니와 앞니 사이에 음식물이 많이 낄 경우 사랑니를 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치아 상태에 따라 발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는 의미다. 또, 사랑니가 어떻게 났느냐에 따라 빼는 과정도 다르다.
김경현 원장은 “사랑니가 완전히 나지 않고 뼈에 묻혀있는 경우 사랑니를 뺄 때 치조골을 삭제하기도 하고, 치아를 분리해서 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꼭 뽑아야 하는 사랑니(Tip 참조)’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사랑니 뺄 때 고려해야 할 것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사랑니를 뺄 때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사랑니가 난 치아 상태뿐 아니라 임신, 만성질환 여부 등도 살펴야 한다.
이성은 원장은 “사랑니 주위 잇몸에 급성 염증이 있다면 엑스레이를 반드시 찍어봐야 하고, 특히 아래 사랑니 뿌리가 신경관과 가까울 때는 CT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그대로 빼지 않고 먼저 약을 먹어 염증을 가라앉힌 후 빼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많이 붓기 때문에 임신 전에 빼는 게 좋다. 또, 혈압이나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미리 주치의와 상의 후 건강 상태를 잘 조절한 뒤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랑니를 빼면 얼굴이 작아진다’며 굳이 빼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를 빼려 하는 사람도 있다.
김경현 원장은 “사랑니가 잘못 나 있어서 턱 관절이 직접 나빠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간혹 사랑니를 빼면 얼굴이 작아지냐고 묻는 환자도 있다. 사랑니 위치가 이상하게 나 있다면 빼고 나서 턱관절이 좋아질 수 있고, 사랑니가 있던 자리만큼 얼굴이 약간 줄어들 수도 있지만 절대 성형 목적으로 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치과 전문의에게 물어봐!

사랑니 때문에 앞니가 틀어지기도 하나?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없다. 또한 사랑니를 뺐다고 해서 틀어진 앞니가 똑바로 펴지는 것도 아니다. 사랑니는 대부분 자리가 모자라는데 억지로 비집고 나서 관리가 잘 안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또, 사랑니는 너무 어려서 빼면 사랑니 위의 잇몸 뼈를 많이 갈아내야 하므로 권하지 않는다. 1년에 한 번씩 엑스레이 검사를 해서 사랑니가 앞 치아를 상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검사해봐야 한다.
_ 이성은 원장

뽑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 칫솔질은 어떻게?
칫솔을 깊이 넣어서 잘 닦아야 한다. 하지만 사랑니는 너무 구석에 있어서 칫솔 접근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칫솔 머리가 작은 부분을 쓰라고 권한다. 또, 칫솔질 할 때 입을 다물고 닦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되면 부득이 사랑니를 빼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제대로 된 치아 관리를 위해 정기검진에 신경 써야 한다._ 김경현 원장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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