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의사는 환자의 생명을, 선생은 학생의 인생을 좌우한다!

지역내일 2018-11-29

전교 일등부터 전교 꼴등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쳐왔지만 내게는 유독 잊지 못하는 한 학생이 있다. 그 녀석과의 첫 수업, 첫 대화는 “쌤~! 5x-3x=2.. 왜냐면 5-3=2이고, x-x=0이니까 남는 건 2인데 왜 답은 2x죠?.. 그래서 전 수학이 싫어요.. 공부하기 싫어 전교 꼴등이구요.”이었다. 하지만 순간 난 너무 놀랍고 기특한 이 발상에 그 녀석에게 무한 칭찬을 했다. “와우~! 어쩜 넌 나도,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생각을 하니? 분명히 넌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학생이다. 열심히 하자!”
그 뒤 1년을 죽어라 공부한 결과 전교 꼴등에서 전교 일등을 한 그날, 그 녀석과 난 오랜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

난 국어가 싫다. 하늘이 무슨 색이냐고 묻고는 답은 파랑색이란다. 무슨 소린지? 하늘은 빨갛고, 노랗고, 하얗고, 때론 검고 회색이기도 하고, 빨주노초파남보도 있고, 심지어 똥색도 있다. 그래서 나의 답은 하늘은 하늘색 한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수학은 제일 쉬운 과목이다. ‘1+1=2’라는 명쾌한 답이 나오는 과목이 또 있는가? 자랑은 아니지만, 아니 자랑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하고 싶다. 왜? 난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니까.. 개념도 학생 스스로 정리하게 하고, 단 한 문제도 빠짐없이 풀게 한다. <개념 정리→공식 유도→문제풀이→오답노트→실력 체크 테스트→무한반복>이라는 단순한 수학 공부 방법을 실천하면 무엇이 두려우랴! 내신 따로 수능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다. 청춘을 수학과 친구 삼아 살아온 수학 깡패 삼짱샘은 오늘도 외친다. 개념정리 하고, 공식유도 하고, 문제 풀고, 오답정리 하고, 밥 먹고, 무식하게 반복해서 내신과 수능 모두 백점 맞자고!

끝으로 인생의 중요한 골든타임에 있는 모든 학생들은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기 바라며, 모든 선생님들은 골든타임의 학생들 시간을 단 일초도 소중히 여겨 열심히 가르치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백현 원장
삼정학원
문의  02-512-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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