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의왕시 중앙도서관을 가다!]

휴식과 힐링, 문화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신 중~

이재윤 리포터 2018-12-04 (수정 2018-12-04 오후 11:41:07)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환경에 넓고 쾌적한 시설, 거기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 공간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중앙도서관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초,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열람실 ‘어린이 책마루’를 전면 리모델링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하 복도와 3층 열람실을 스터디 카페처럼 바꿔 독서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나선 것.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의왕시 중앙도서관을 찾아가 봤다. 


지하 1층 복도, 3층 독서 카페 ‘The Hue’, 1층 로비

도서관 곳곳에 휴식와 독서를 위한 공간 마련, 3층과 지하1층의 변신 돋보여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열람실과 문화 프로그램 공간, 식당 및 휴게실, 향토사료관 등 다양한 시설로 이뤄져 있다. 책을 읽기 위해 주로 찾지만, 전시나 공연,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위해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중앙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계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올해 1월, 리모델링 후 새롭게 문을 연 1층 어린이 열람실의 경우, 전체적으로 밝은 색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와 소파, 테이블 등도 신경 써서 구비했다. 특히 열람실 중간에 놓인 둥글고 넓은 소파는 아이들이 신발 벗고 올라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이곳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서가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높이를 조정해 스스로 책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고, 탁 트인 개방감까지 선사해 책읽기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거기다 영화상영 및 3D 체험형 동화구연을 위한 멀티룸, 친환경 편백 문화교실, 수유실과 유아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편의시설도 갖춰 복합문화공간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얼마 전에는 지하 1층 복도와 지상 3층의 제3열람실이 새롭게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은 식당과 매점, 휴게실 등이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복도는 어둡고 침침해 쾌적한 환경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복도를 새롭게 도색하고, 키 높이를 고려한 독서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 거기다 따뜻한 불빛의 조명까지 달아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거기다 은은한 클래식 음악까지 흘러 분위기 있는 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아무도 찾지 않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러 책을 보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 놀랍다. 사람들도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복도가 반갑다는 반응.
또한, 지상 3층에 마련된 제3열람실 ‘The Hue’는 독서 카페로 변신했다. 옆과 뒤 벽면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긴 독서용 테이블을 마련했고, 주변에는 큰 테이블과 작은 탁자, 의자 등도 놓여있다. 독서용 테이블에는 전기 콘센트를 설치해 책읽기나 노트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터디 카페와 흡사한 모습. 거기다 조명과 도색 등 인테리어에도 신경 써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용객 이용주(의왕시 내손동)씨는 “도서관에 유용한 공간이 늘어나 자주 오게 된다”며 “새로 조성된 공간이 스터디 카페 같은 분위기라 독서나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층 공간의 변신, 외부 숲도서관도 깔끔하게 단장

중앙도서관 1층도 변화를 꾀했다. 우선, 로비에는 여러 사람이 둘러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됐다. 또 작은 전시관으로 운영되던 정문 옆 공간은 칸막이를 두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바깥에 조성된 숲도서관 ‘숲마루’도 나무를 가지치기하고 시야를 가리던 향나무를 옮겨 심는 등 한층 더 정돈된 모습으로 재정비했다. 거기다 중앙도서관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휴식 테이블을 설치해 숲도서관의 운치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도서관 지하 외곽 쉼터 조성과 2층 문헌정보실 및 디지털정보실을 ‘One open space’로 통합하는 공사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의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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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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