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왕 찾아가는 맛 집_국내산 착한 재료로 만든 보양식 흑염소요리]

따뜻한 성질, 기운 보강해주는 겨울 보양식엔 으뜸!

배경미 리포터 2018-12-05 (수정 2018-12-05 오전 12:31:16)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최강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여름 폭염도 힘들었는데 다가오는 겨울철 추위는 벌써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약 같은 음식에 대한 관심은 연일 인터넷 검색 순위에 오르내린다. 보양식하면 소고기, 장어, 닭요리 등을 떠올리지만 겨울 보양식의 으뜸은 바로 성질이 따뜻한 흑염소 요리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흑염소는 성질이 따뜻해 심폐를 보호하고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보양식”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안양지역 맛 집으로 잘 알려진 청계흑염소에 가면 착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흑염소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새롭게 이전, 매스컴에 소개되며 맛 집으로 등극

SBS CNBC 채널의 ‘식객남녀 잘 먹었습니다’에서 착한가게로 알려진 청계흑염소. 알고 보니 MBC 오늘저녁, OBS경인 붐 등 매스컴에서 맛 집으로 여러 번 소개된 곳이었다. 알려진 바로는 청계흑염소가 기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을 때 와서 먹는다는 주부부터 성장기 어린아이, 기력이 약한 노인, 체력 보강을 위한 수험생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청계에서 의왕시 포일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이후에도 기존 단골고객은 물론 연말연시 가족이나 친지, 모임, 직장 회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청계흑염소의 대표 메뉴는 흑염소탕과 흑염소 전골, 무침, 육회, 수육 등이다. 전골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사골을 24시간 이상 푹 고은 진한육수에 흑염소 고기와 부추, 들깨를 넣고 끓여가며 먹는다. 잡내가 없는 진한 국물에 육질은 부드럽고 맛은 담백하며 고소함까지 느껴진다. 흡사 크림스프를 떠올리게 하는 부드럽고 걸쭉함이 남다르고 무엇보다 느끼함이나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육회는 비주얼이 소고기 육회와 비슷하며 식감은 소고기보다 더 부드럽고 연하다. SBS CNBC 채널의 식객남녀에서도 육회를 처음 맛본다는 현영도 “누린내가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워 거부감 없이 먹었다”고 평가했다. 흑염소 무침은 잘게 찢은 흑염소 고기에 부추, 깻잎 등을 넣고 양념으로 무쳐낸 요리이다. 매콤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부드러운 흑염소 고기의 육질이 씹을 때마다 고기 먹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예산농장에서 검증 받은 국내산 흑염소 사용

청계흑염소를 찾은 고객들은 이곳의 요리를 맛보고 하나같이 깔끔하고 담백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김준석 대표는 냄새를 잡기 위해 향신료나 별다른 양념을 첨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충남 예산농장에서 검증받고 도축된 국내산 흑염소를 사용하면 재료 자체가 신선하기 때문에 맛도 깊고 누린내 등 잡내가 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눈만 뜨면 강원도부터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으로 좋은 고기를 찾아다닌다. 내가 먹어보고 내 몸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성껏 음식을 만든다. 손님들이 드신 후 잘 먹었다며 말씀해주시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김 대표는 “흑염소 요리는 허약한 사람과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 양기를 북돋아 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지방이 적고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어 예로부터 임산부, 여성, 노인, 성장기 어린이의 보양식으로 애용되어 왔다”면서 “여성에게는 미용, 노화방지, 빈혈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이면서 뇌의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아라키돈산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평소 소화력이 약하고 손발이 차고 맥이 약한 사람, 체중이 부족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뼈대가 가늘고 목소리에 힘이 없는 사람에게도 더 없이 좋은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친지들 그리고 직장동료들과의 보약 같은 한 끼 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무엇보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스스로에게 대접하는 한 끼 식사는 청계흑염소의 든든한 요리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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