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메이커아카데미 교육’으로 학교생활의 변화를 꾀하다

"진로 탐색과 수시 준비까지! 저희가 만든 창작품, 어때요?”

피옥희 리포터 2018-12-06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석한)는 2011년 로봇 활성화 고등학교 지정 후 2014년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운영하며 한층 폭넓은 메이커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년 활동을 결산하며 학생들의 메이커아카데미 창작 작품 발표회가 열린 현장을 찾아가봤다.



메이커 교육과 동아리 활동 연계
상문고는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컴퓨테이셔널 씽킹(Computational thinking)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접목해 실생활의 문제점을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창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메이커아카데미(특기 적성 프로그램)와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초 면접을 통해 메이커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창의성이 높고, 창작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발한다. 각 학년 당 12명씩으로 구성되며, 연간 140시간(동아리 활동 시간 포함)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학년 때 관련 기초(발명, 기기 및 공구 사용법, 설계 기초)를 학습하고, 2학년 때는 주로 창작활동에 매진한다. 레이저 커딩, 3D 모델링, 아두이노 코딩을 활용하며 연간 최소 개인 창작품 제작 1종, 모둠(2~4명) 창작품 1종을 목표로 하며,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외부 대회에도 참여해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상문고 메이커동아리 부장 최민서 학생(2학년)은 “메이커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내가 생각해낸 작품을 제작하거나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학교에서 코딩과 3D 모델링을 배우고 메이커 활동을 접하면서 여러 가지 직업도 알게 되었고, 다 관련된 전문 지식을 배우면서 새로운 진로 설정을 할 수 있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국제학회 및 해외 메이커 페어에서 창작품 발표 부스를 운영하고, 메이커 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과학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메이커 활동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메이커동아리 학생들의 창작 작품


최민서(2학년) : KEY-HAND
한 손으로 타이핑 가능해 다른 작업을 수행하면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장갑 형태라서 어느 상황에서도 작업에 방해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코딩 부분의 처음 설계에서 틀려서 수정하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 시행착오를 수없이 거쳤다. 그러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 부분도 있어서 시행착오 없이 순탄하게 일이 진행하는 것이 개선되는 계기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이용혁(2학년) : 메카트로닉스 오토마타
이용혁 학생은 ‘게를 연상시키는 메카트로닉스 오토마타’ 외에도 ‘RFID 다중 리더기’, ‘문 개폐장치’ 등 세 작품이나 전시했다.
“메이커 활동을 하면서 접한 물리는 언어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쉽고 재미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또한 코딩을 접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코딩으로 구현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백엔드 엔지니어라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었다.”


김은철(2학년) : 고양이 잡기
두더지 잡기를 모방한 작품으로, 아두이노와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했다. 고양이의 눈에 불이 들어오면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고양이 캐릭터의 성질을 살린 작품이다.
“내가 배운 가장 값진 것은 어려운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에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태도를 배웠다는 점이다. 단순히 메이커 과제 수행에만 국한되지 않고 학교생활과 공부, 그리고 일상적인 문제들을 맞닥뜨렸을 때 진가를 발휘할 자신감이 생겼다.”


문현준(2학년) : Flying Hand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허공에서 사용 가능한 컨트롤러다. 자이로 센서와 플렉서 센서를 장갑에 부착해 휴대와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지녔다.
“4차 산업에 대해 먼저 앞서서 배우고, 직접 디자인하며 작품까지 제작할 수 있던 경험은 무척 소중하다. 오랫동안 메이킹을 해왔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했느냐와 상관없이 상상을 현실의 물건으로 변환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메이커라고 생각한다.”


MINI INTERVIEW
상문고 류민우 교사
(화학/ 메이커아카데미 지도교사)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의 진로 설정 및 수시 대비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모든 교육 활동이 학교에서 계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별로 학생부에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메이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고려대, 한양대에 합격했고, 올해도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메이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교육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라면?  
메이커는 과학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갖추고 디지털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교에서의 메이커 교육은 필수적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또한 길러진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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