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나는 소프트웨어(SW) 교육 수기 공모전’ 우리 지역 수상자를 만나다]

“막연했던 진로, 소프트웨어 공부하며 확실해졌죠!”

권혜주 리포터 2018-12-07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8 신나는 소프트웨어 수기 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됐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긍정 경험과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 지역 해솔중학교 3학년 민준하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됐다는 민준하 학생을 만나보았다.  



우연히 듣게 된 ‘로봇’ 수업에 빠지다

해솔중학교(교장 박상규) 3학년 민준하 학생은 ‘넌 커서 뭐 될래?’라는 제목으로 ‘2018 신나는 소프트웨어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민준하 학생은 자신의 경험담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찾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2학년 1학기까지 자신도 정말로 좋아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주어진 시간을 그냥 보냈던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될 즈음 우연히 듣게 된 ‘로봇’ 방과 후 수업은 그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로봇’ 수업에 빠져 보낸 일 년의 시간은 그가 잘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했다. 


늦게 시작한 ‘로봇’, 대회 준비와 실패 통해 많이 배워

선생님의 권유로 ‘로봇’ 수업을 들게 됐을 때만 해도 민준하 학생은 그 수업으로 자신의 생활이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레고 만들기를 좋아해 계속해왔고 평소에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레고로 로봇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짜 로봇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수업은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처음 수업은 생각했던 것만큼 재미있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로봇과 소프트웨어의 세계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었다.
처음 접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해 방학 때는 학교에서 3~4시간씩 수업을 듣고 연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여름에 열리는 WRO(World Robot Olympiad) 대회 연습을 하며 하루의 반을 보냈다. 로봇 만드는 분야를 공부하고 대회 준비를 하는 다른 학생에 비하면 시작한 시기가 다소 늦었기에 그 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더 시간을 들여 노력하고 연습해야 했기 때문이다. 개학 후에는 매일 학교에 남아 4시간씩, 대회 2주 전부터는 밤늦게까지 로봇과 씨름하며 보냈다. 같이 하는 팀원들도 다 처음 접하는 분야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 외에는 질문하거나 조언을 구할 대상이 없었기에 일단 시도하고 결과를 통해 배워나가야만 했다. 그래서 더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 있는 로봇 조립을 주로 맡아서 했지만 조금씩 프로그램 만드는 것 또한 배워나갔다. 여름 방학이 지나고 그간의 노력을 시험해볼 대회들이 연이어 열렸다. 그중 10월에 열린 FLL(First Lego League) 예선 대회에선 3등을 하는 결과를 얻었고 로봇 만드는 실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열린 인하대 대회에서는 3등을, FLL 본선 대회에서는 그동안 익힌 프로그램 분야에 도전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천천히 실력을 쌓아 올해 열린 FLL 대회에 다시 도전했고 그 결과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로봇과 프로그램 부분 모두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한 발짝 더 나갈 힘이 되었다. 


지금까지 익힌 실력 고등학교에서 더 발전시키고 싶어

민준하 학생이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접한 ‘로봇과 프로그램 만들기’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달라진 생활로 잠잘 시간이 줄어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할애해 연습했고 모르는 것은 전부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질문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고 또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민준하 학생의 계획은 11월, 12월 대회 열심히 준비하면서 인근의 과학 중점반을 운영하는 ‘ㅈ’ 고등학교에 진학해 지금까지 익힌 것을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로의 진로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꿈을 찾고 있는 후배들에게 ‘늦은 것은 없다’고 ‘일단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에 뛰어들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노력하면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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