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 ‘유방암’

정기검진+정확한 진단으로 조기 발견 시 생존율 높아

지역내일 2018-12-11

유방암은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표한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0기 98.3%, 1기 96.6%, 2기 91.8%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매달 자가검진, 1~2년마다 전문의 진찰과 유방 촬영 등의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함께 유방암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유방 촬영 할 때 무척 아프다.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 둘 다 필요한가?

유방은 유선조직과 지방으로 구성돼 있어 적절한 압박을 하지 않으면 영상이 흐리게 나와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하다. 많이 눌러서 유방이 납작해질수록 방사선 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다. 유방암 세포가 자라서 손으로 느껴지려면 적어도 1cm의 크기가 돼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되기까지는 이론적으로 평균 약 4~7년이 소요된다. 이러한 잠복기간 중에는 실제로는 유방에 미세한 암이 있어도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지만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면 발견할 수 있다.
유방 초음파는 유방의 혹을 발견하는데 유리하다. 초음파에서 보이는 혹의 모양과 크기를 보고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다만 유방 미세석회화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방 촬영을 생략하면 안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유방촬영술은 조기 유방암 발견에 필수적이며, 특히 유방암에 동반되는 석회화를 발견하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이므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유방촬영술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Q 생리 주기가 아닌 시기에 유방 통증이 있으면 겁이 난다. 암 발생률도 높은가?

생리주기에 따르지 않는 비주기적 통증은 대게 한쪽에만 발생하며, 유방의 위쪽 바깥쪽에 혹이 있는 경우가 많다. 비주기적 통증의 원인으로는 유관확장증, 관주위유방염, 경화성 선증, 유방낭종, 여성호르몬제제 금단증상, 늑연골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늑연골염처럼 유방의 조직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뼈와 근육의 문제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간혹 등이나 옆구리에서 가로지르는 물집이 있는 경우 대상포진이 유방의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물집의 위치가 본인이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 물집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긁어도 시원하지 않는 가려움, 감각 이상, 통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폐경 후에 발생하는 유방통증은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카페인 같은 메틸잔틴이라는 물질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유방 조직에 수분이 많아져서 통증이 증가되기도 한다. 이처럼 유방 통증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 물론 유방암 때문에 불편감, 혹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유방 통증이 있을 때는 유방 전문의를 찾아서 진료를 받고, 유방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Q 유방에 혹이 생기면 무조건 제거하나?

혹의 크기가 2cm보다 크다면 1기를 넘어가기 때문에 유방암의 크기가 작은 상태에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초음파에서 보이는 혹의 모양과 크기를 보고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만약 유방암의 가능성이 10%가 넘는다고 판단된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바늘을 이용한 조직검사인데, 이를 총생검이라고 한다. 국소마취 후 총생검을 통해서 유방암이 아닌 것으로 나오면 양성결절이라고 부르는데, 지켜볼 수 있는 경우와 제거해야 되는 경우로 나뉜다. 유두종, 경화성 선증, 비정형 병변, 복합성 섬유선종 등은 지켜보기보다는 제거하는 쪽이 낫다. 그 외에 섬유낭종 등은 지켜보는 것이 좋고, 섬유선종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지켜볼지 제거할지 결정한다. 총생검에서 섬유선종이 나왔으나 초음파에서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초음파에서 모양이 나쁜 섬유선종을 제거했을 때 총생검에서 보이지 않던 다른 조직이 섞여서 나오는 복합성 섬유선종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의 혹은 먼저 초음파를 통해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하고, 조직검사를 통해서 유방암이 아닌 양성결절로 결과가 나왔다면 조직검사와 초음파 소견을 종합하여 제거할지 아니면 지켜볼지를 결정한다.  


도움말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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