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방학 예비중, 예비고 영어정복? 효과적 방법으로 어휘부터 잡아라!!

지역내일 2018-12-11

YNS열정과신념
리즈 원장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튼튼한 어휘력이다.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학부모님이 우리아이의 영어가 약한 이유가 문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하지만 다년간 학생들을 가르쳐보고 상담을 해온 경험에 의하면 영어가 약한 학생들은 대부분 문법보다 어휘력에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어휘 자체를 모르는데 아무리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한들 어찌 영어실력이 늘겠는가? 또 어떤 학부모님은 영어가 안 되는 이유를 자녀와 맞는 선생님을 못 만나서 그렇다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들 역시 어휘실력은 형편없었다.


단어를 많이 외워도 어휘가 약한 이유

영어라는 나무는 어휘라는 뿌리가 깊고 견고하게 서야만 문법이나 독해 같은 가지가 튼튼하고 굴곡 없이 빨리 자란다. 어휘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좋은 강사나 학원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그 학생의 영어실력은 좋아질 수 없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00학원을 다니면서 00단어장으로 단어를 정말 많이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어휘력이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물으신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분류해서 말한다면,

첫째, 외운 단어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힘들게 외운 단어들이 머리에서 죽은 단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단어를 외웠다면 독해 지문이나 듣기를 통한 지속적인 반복 노출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러한 과정이 부족하다 보니  문장 속에서 단어의 활용에 취약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로는, 학생 수준이나 개인별 특성에 맞지 않은 비현실적인 어휘학습 커리큘럼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학원을 몇 년 동안 다녔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휘력이 빈약한 경우가 많다. 필자는 그 이유를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ESL영어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SL영어 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어휘 습득 방식은 영어식 말하기와 듣기를 통한 영어적인 사고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처럼 영어 노출이 많이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에서 이 방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언어적인 감각이 특별나지 않은 다수의 학생들에게는 불안한 요소가 많은 방법이다.

셋째는 영어학습에 있어 어휘력 확장이 우선순위가 아닌 것이다.  독해나 문법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상대적으로 어휘학습에는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


어휘는 반드시 문장과 함께 문장을 통해서 습득하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개별단어는 문장 속에 있을 때 그 의미가 살아난다. 단어 자체의 의미 파악만이 아니라 문장을 통한 단어의 용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학습지침이 되어야 한다. 매일 일정량의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익혀 가는 것이 필자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어는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다. 단어를 외웠으면 그 단어가 쓰인 문장을 통해서 단어가 어떤 뉘앙스와 형태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반복 노출을 병행시켜 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습득된 어휘야말로 말을 할 때나 작문을 할 때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나의 어휘로 확장되는 것이다.
 영어에서 어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단언한다. 그렇기에 영어를 잡겠다고 결심한 학생들은 다른 영역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과 열정 이상으로 어휘 습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 일선에서도 효율적인 어휘 습득 방법 제시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초등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전 2000단어, 중학생들이 고교로 진학하기 전 4000단어를 정복한다면 대한민국 영어 입시 정복의 7부 능선을 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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