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얇아진 교과서, 다양해진 시험 범위와 문제 유형

지역내일 2018-12-11

이석호국어학원
이석호 원장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첫 해 수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고득점과 등급 향상을 꿈꾸며 마지막 기말고사 대비에 힘을 쏟고 있는 지금, 올 한 해 내신 대비 수업을 진행하며 느낀 가장 큰 특징은 각 학교의 시험 범위와 내신 문제의 유형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개정 국어 교과서의 가장 큰 변화는 이전 교과서에 비해 텍스트 분량이 약 2/3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더 이상 교과서는 ‘바이블’이 아니며, 단지 교사가 수업에서 사용하는 보조 자료일 뿐인 것이다. 문제는 지필고사의 시험 범위로 다룰 만한 텍스트가 턱없이 부족해졌다는 것이고, 이 지점에서 학교마다 다른 대응 방식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 군포 관내에 있는 고등학교의 경우, 국어 시험이 어렵기로 유명한 어떤 학교들은 수업시간에 교사가 임의로 배포한 프린트의 현대시와 고전시가를 시험 범위로 지정하거나 전국연합 모의고사에 출제된 작품을 시험 범위로 활용한다. 이 때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렇게 시험 범위로 지정된 작품에 대해 수업시간에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수업을 했다 하더라도 시험 대비를 위해 풀어볼 만한 평가문제를 혼자서 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반면 혁신 학교를 표방하는 어떤 학교들은 최대한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하며, 시험 범위를 최소화하거나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어휘를 문제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를 쉽게 출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때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또한 작지 않다. 때로는 100점이 한 반에 3~4명 씩 나오기도 하고,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는 내신 등급 다툼에서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작은 요소에 의해 커다란 등급 격차가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교 간의 출제 경향 차이는 학원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예전에는 무조건 큰 학원을 선호하던 학생들도, 지금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가를 학원 선택의 가장 큰 조건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교과서가 같아도 학교가 다르면 시험 범위와 문제 유형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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