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음파와 무릎 통증

지역내일 2018-12-11

세계로 통증의학과
배규룡 원장 


무릎의 통증에는 주로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대사성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과 퇴행성 골관염 등 관절염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이외에도 내측 외측 측부인대의 손상 또는 무릎 윤활낭염, 베이커낭종, 엉덩정강띠 증후군 반달손상, 무릎 힘줄염, 네갈레 힘줄염 등의 질환에 의한 경우가 있기도 하고 또 상기 관절염과 동반된 몇 가지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로 관절염의 진찰은 엑스레이를 찍고 피검사와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짐작을 할 수 있지만 관절 내에 물이 고였는지 여부와 또 얼마나 고였는지는 짐작만 할 뿐 확실히 알 수 없고 또 그 양이 적을 때는 짐작조차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여 중요한 진단을 놓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반달모양의 연골판의 파열이나 관절 밖으로 돌출되어 일으키는 윤활낭염 및 그에 의한 통증은 알아내기 쉽지 않다.
이와 같은 경우에 요즘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는 초음파가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이들 진단 사각지대를 커버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커 낭종과 윤활낭염과 관절염의 발생 시 관절 내 고여 있는 관절액의 유무와 과다로 관절염의 존재는 물론 그 관절의 파괴 양상을 통해 관절염의 종류를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이 관절액을 치료 목적으로 흡인 하던가 흡인 후 약품을 투여 할 때 초음파는 중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대퇴와 무릎뼈 사이 관절의 대퇴쪽 관절의 연골의 두께를 재어 많이 닳았는지 어느 한 곳만 패었는지 등의 중요한 소견들을 발견 할 수 있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초음파 검사를 하는 동안 이상이 발견된 곳을 바로 눌러 통증의 유무를 가려 통증이 있으면 그 이상이 발견된 곳이 통증의 원인이었음을 바로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릎 통증에서의 초음파 검사는 그 저렴한 가격에 비해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가 직접 보면서 바로 눌러보고 바로 주사기로 물을 뽑아보고, 또 바로 주사기로 정확히 그 곳에 주사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효과적인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 한다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고가의 MRI에 비해 상대도 안 될 정도로 값이 싸고 MRI의 역할을 모두 대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분야에서 대신 할 수 있고 움직이는 모양을 직접 관찰해서 힘줄이나 신경이 원래 있던 곳에서 위치를 비정상적으로 움직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과 같은 부분에서는 MRI를 넘어 설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초음파의 무릎통증에의 적용은 앞으로도 무릎 통증 진단 및 치료에 시간이 갈수록 더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 올 것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릎주위 통증질환에서는 엑스레이 촬영과 혈액검사 이외에도 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아주 크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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