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_ 이대로 괜찮은가?

지역내일 2018-12-11

한컴에듀케이션 대표
한글과컴퓨터학원 원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김동규


얼마 전 수능이 끝나고 점수가 공개되면서 올해의 과목별 난이도, 점수분포, 만점자등 많은 화제와 관심거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과연 우리의 교육은 언제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할 것인가?
사실 인공지능 왓슨에게 단 몇 일간 또는 몇 시간만 학습을 시키고 수능을 보게 한다면 가뿐하게 만점을 받고도 남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린 학생들에게 10년 넘게 밤잠을 줄여가면서 학습하도록 강요해서 겨우 15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을 뿐이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인간의 삶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단순한 지식이나 육체적 노동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모두 대체할 날이 바로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긴다고 농성을 해서 그들을 몰아낼 수도 없다.
다만 로봇이나 인공지능 역시 인간의 경쟁자가 아니라 인간의 편의를 위해 탄생시킨 인간의 창조물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즉 그들이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다 해도 인간의 모든 영역을 대신할 수는 없고, 따라서 인간은 그들과 공존하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

교육의 역할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공존·협력하게 될 미래사회에서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인재를 필요로 할 것이다.
첫째, 많은 지식을 암기해 머릿속에 넣고 있는 인재보다는, 기본 원리를 잘 이해하고 컴퓨터나 인터넷에 존재하는 지식을 활용하는 ‘지식 활용력’이 뛰어난 인재이다.
둘째, 경쟁 우위를 갖추고 스스로 모든 것을 잘 해나가는 인재보다는, 인간은 물론 기계와 함께 일하는 소통능력 및 협동심이 뛰어난 인재이다.
셋째,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인재보다는,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창의성’과 복잡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이다. 

공장에서 물건을 양산하듯 단순 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평가하기 위해 5개의 보기 중에서 정답을 잘 고르는 지금의 교육 및 평가시스템은 이제 쓰레기 소각장으로 보내야 한다.
그리고 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추어 어떠한 시대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빨리 전환되어야 한다.
코딩의 정규과목 진입,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의 확대 등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지만 그런 지엽적이 아닌 근본적인 대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 기성세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맹목적으로 점수 따는 기계가 되도록 강요하는 부모의 인식도 하루 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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