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시 평생학습카페 수업 현장을 찾아서 - 도자기 공방 카페 아티 ‘들꽃 자수로 1인 식탁보 만들기’]

“한 땀 한 땀 수놓아 나만의 식탁보 만들어요!”

권혜주 리포터 2018-12-13

초록빛 천위에 한 송이 야생화를 수놓는 손길에 조심스러움과 정성이 묻어난다. 바로 지난주 금요일 도자기 공방 카페 ‘아티’에서 열린 평생학습카페 수업 현장 모습. 자수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원단에 소박하지만 화사한 들꽃을 수놓으며 연말 기분을 미리 느껴보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미소가 지어지는 그 수업 현장을 찾았다.  



들꽃 자수 경험하며 식탁보 만드는 수업

12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도자기 공방 카페 ‘아띠’에서 열리는 올해의 평생학습카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올해의 마지막이니만큼 12월 느낌이 나도록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천에 야생화 수를 놓아 나만의 식탁보를 만들어 보는 것. 평소 자수에 관심 많던 이들이 모여 강사 선생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한 땀 한 땀 수놓기 삼매경에 빠졌다. 오늘 수업은 들꽃 자수를 경험해 보도록 마련된 것으로 미리 준비된 1인 식탁보 크기의 원단에 야생화 자수를 놓으며 기본적인 자수 바느질 기법 한두 가지를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업을 진행한 최란 들꽃 자수 강사는 ‘바느질을 잘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바느질을 잘 못 해도 실 꿰는 것부터 자수 바느질 기법을 배우며 하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말하며 ‘이렇게 해본 후 집에 가서 여러 번 익히고 다음번 다른 기법을 배워 연습하면 작은 소품 정도는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업에서 들꽃 자수를 처음 경험하고 나서 평생학습센터 온누리 과정을 신청해 수업을 이어가거나 동네 주민들과 삼삼오오 카페에 모여 하는 자수 모임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수업에 참여한 이들은 인근 동네 혹은 먼 동네서 온 나이도 다 제각각인 사람들. 하지만 자수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 처음이라는 어색함은 온데간데없고 모르는 것은 서로 묻고 알려주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손으론 열심히 바늘을 움직이며 각자 소소히 하는 취미 활동 등 배움에 대한 얘기부터 또한, 모이면 빠질 수 없는 아이들 교육 얘기까지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시범을 보이는 선생님의 손놀림에 “와~”탄성을 내뱄기도 하고 웃다가 바늘에 찔리기도 하면서 수를 놓은 지 어느덧 2시간. 모두의 손에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두 송이 들꽃이 피어있는 나만의 식탁보가 들려있었다. 


배우는 즐거움 가득한 동네 공방 카페

오늘 수업이 열린 장소는 정발산 주택가의 도자기 공방 카페 ‘아티’. 올해 처음 고양시 평생학습카페로 7월부터 다양한 공예 위주 수업이 진행되었다. 아띠 주인장 송희주 씨는 카페를 활성화하고 공방의 장점을 살려 동네 주민이 모여 여러 가지 만드는 수업을 하는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학습카페 신청을 했다고 한다. 또한, 아티에서는 평생학습카페 수업 외에도 월요일마다 프랑스 자수를 하는 이들이 와서 함께 자수를 놓으며 취미 활동을 함께한다.
평생학습카페 장으로 뿌듯했던 점은 여러 가지 공예를 배우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 무엇보다 시의 지원을 통해 개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수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내년에도 아티를 평생학습카페로 운영하고 싶은 바람이 있고 올해 수업에 참여한 이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주변에 좋은 수업이 열리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아띠 주변 이곳저곳에 여러 공방이 많은데 그런 공방을 운영하는 주인장을 강사로 초빙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또한, 주위의 그런 공방들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문의 010-3760-9501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380번길 67


Mini Interview

“오늘 수업은 12월이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원단에 들꽃 자수로 개별꽃 자수인 야생화 자수를 놓아 조그만 식탁보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었습니다. 2시간 동안 들꽃 자수를 쉽게 경험해보는 시간이죠. 들꽃 자수다 보니 꽃 이름을 알려드리는데 나름 꽃에 관해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되고 수를 놓으면서 눈이 즐겁고 마음이 편해진다고들 합니다. 평생학습카페에서 수업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한 번 경험하고 계속 연계해서 하는 분들도 많지요. 수업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너무 열심히 하고 조금씩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가르치는 입장에서 뿌듯하죠.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사람이 골고루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최란 씨(들꽃 자수 강사)-


“평생학습카페 수업은 챙겨 들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따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문 강사에게 하고 싶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수업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좋고요. 아무래도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다 보니 편하고 금방 친해지는 것 같아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후에 동호회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수업이 서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합니다.”
-정미영 씨(가좌동)-


“평생학습카페 수업을 듣고 동네에서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 같이 수놓는 모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수놓아 작품을 만드는 수업이라 참여했지요. 평생학습카페 수업은 다양하고 알차서 관심 있는 수업은 찾아서 듣는 편인데 매번 배우고 싶었던 것 그 기대 이상이라 만족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겨울에도 열렸으면 하고요,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민 센터나 구청 등 공공기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최성수 씨(신원동)-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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