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우리지역 중학교 동아리- 저동중학교 ‘들꽃사랑’]

“봉사 통해 꽃과 친해지고 아이와 더 친해지는 시간 되었죠!”

권혜주 리포터 2018-12-13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은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것을 함께하며 구성원들이 서로 친해지고 발전하는 것.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알게 되는 기쁨이 크다. 더욱이 친해지고 알 기회가 적은 관계에서는 친해질 좋은 계기를 마련해준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며 그 즐거움을 만끽하는 우리지역 중학교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학교 화단 가꾸는 동아리

저동중학교(교장 김성로) ‘들꽃사랑’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학교 화단 가꾸기 활동을 하는 봉사 동아리다. 학교 교정을 가꾸고 들꽃에 관해 관심 두며 또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봉사하며 서로 친해지는 기회, 회원들 간에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
활동은 한 달에 두 번, 둘째와 넷째 토요일 오전에 학교를 방문해 자신이 맡은 밭에 있는 식물을 보살피고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주로 잡초를 뽑고 주변에 떨어진 낙엽이나 쓰레기 등을 줍는 일이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식물이 다르고 비료 주기, 잡초 뽑기, 벌레 퇴치, 가지 치고 묶어주기, 지지대 세우기 등 해야 하는 일이 조금씩 다르다. 활동 시간은 2시간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정해진 시간에 함께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날로 시간을 정해 할 수 있다. 격주로 하는 기본 봉사 활동 외에 봄에는 강원도로의 야생화 탐방, 가을에는 들꽃 관련 연수를 진행한다. 


들꽃과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돼 의미 있고 뿌듯해

동아리가 만들어져 활발히 활동하게 된 지 올해로 6년째. 올해는 1, 2,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66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아이와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지며 봉사 점수도 얻고자 참여했다. 매년 3월 창단식을 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배정받은 화단을 돌보게 되는데 화단 앞에 학생 이름이 적혀 있어 회원 모두 더 책임감을 느끼며 학교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변화된 것은 오다가다 자신의 이름이 걸린 화단을 살피는 것은 물론 달마다 계절마다 피는 다양한 들꽃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이 힘들지만, 학교 정원을 가꾸는 일에 책임감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아리 학부모 회원들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들꽃과 식물을 알게 되고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특히 ‘중학교에 들어와 대화할 일이 더 없어졌는데 이렇게 함께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레 얘기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알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들꽃사랑’의 바람은 내년에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해 학교를 위한 봉사를 하며 즐겁게 활동했으면 하는 것이고 동아리 회원뿐 아니라 전 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가꾸고 들꽃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

“학부모로서 학교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참여하자는 긍정적인 생각이 있었고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 시기였기에 함께 활동하면서 잘 지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지요. 또 여러 정보를 얻고 다른 학부모들과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었죠. 3년 동안 ‘들꽃사랑’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장 선생님과 담당 선생님께서 관심 가져주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고 아이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줘 뿌듯했지요. 올해 마지막 활동을 하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는데요, 함께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활동해주어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 보람됩니다.”  
“3년 동안 동아리 활동하면서 여러 다양한 꽃과 식물의 이름을 알게 되고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내 이름이 적혀있는 밭이기에 더 책임감이 느껴져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올해 같은 경우는 후배들이 맡은 밭을 잘 가꾸어주어 학교 화단이 깨끗하고 보기 좋아서 뿌듯했지요.”  
-김경희 학부모&이창선 학생(3학년)-


“아이와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있었는데 봉사 점수도 주고 함께하는 동아리라고 해 올해부터 참여하게 되었지요. 일 년을 돌아보니 꽃과 나무에 대해 전혀 몰랐었는데 이제는 좀 알게 되었고 관심을 두게 되었어요. 또 아이와 활동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사이가 조금은 더 돈독해진 것 같아요. 평소 집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봉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어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남편도 함께하면서 아빠의 새로운 모습을 아이가 보게 되고 아빠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더 좋았죠.”  
“아이와 학교 정원을 가꾸며 꽃과 나무를 보는 시간을 갖고 무엇보다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알고 이해할 수 있어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식물이나 꽃에 대해 잘 모르는데 제대로 가꿀 수 있을까 염려되었고 주말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하지만 처음에 귀찮기만 했던 동아리 활동이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활동이 되었어요. 주변 환경과 보살피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들꽃을 보면서 나 자신 또한 그렇게 잘 가꾸어나가야겠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향미·이용우 학부모&이승현 학생(2학년)-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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