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착수

지역내일 2018-12-17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신교통수단으로 차량 및 운영시스템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노면전차(무가선 트램), 바이모달 트램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등의 도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부도심간의 연결기능이 미약하고 공단지역으로의 교통집중 현상에 따라 승용차 이용률이 약 49%에 이르러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으로 도시기능을 재생하고 친환경 도심을 조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트램 등 신교통수단에 대한 기술적 특성, 세부적인 건설비 및 운영비를 파악해 비용대비 기대되는 경제적 환경적 도시기능적 기대효과 등을 분석해 도입가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트램 노선 건설비용은 1조6천억원에 연간 운영비만도 491억원에 달한다. 또 토지 매입비와 인근 지역까지 확장할 경우 그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내 놓고 있다. 



윤종호 시의원도 지난 11일 열린 구미시의회 정례회에서 “트램은 100만~200만 도시에서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지역 상황에 맞지 않고,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시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예비후보 신분이던 지난 4월 구미시 교통체계 대혁신에 관한 열한번째 공약으로 궤도형 버스 트램 노선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당선되면 임기 초반에 예비타당성을 조사해 임기 내의 완공을 약속 한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밝힌 구미트램 설치 운영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교통량이 많은 구평-봉곡을 잇는 직선 노선을 설치하고, 궤도형 버스전차 1차 노선의 성과를 판단해 사곡-상모-북삼 인평-석적 남율-석적 중리-인동-옥계-산동 백천을 잇는 순환노선을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장세용 시장의 관사 부활 철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임기 4년 동안 발목을 잡아 단임에 그칠지, 날개를 달고 재선에 성공할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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