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 -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김아석 학생]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희망 진로에 대한 절실함 보여준 것이 합격의 비결

양지연 리포터 2018-12-20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진학하게 된 김아석 학생(백송고 3학년)은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았다. 수시에서는 한양대 생명과학, 경희대 식품생명공학, 동국대 생명과학,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세종대 생명시스템학부에 지원했고, 그중 제일 가고 싶었던 학교인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합격했다. 1~3학년 내신 1.44등급으로 수능 전에 세종대 생명시스템학부(교과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진 않았다고 한다. 과학교사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김아석 학생을 만나보았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하며 희망 진로 구체화

아석 양의 출신학교인 백송고는 STEAM 융합인재교육 우수학교로 융합형 수업이 많아 진로를 찾고 키워 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 원래 과학을 좋아했던 아석 양은 융합형 수업을 들으며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됐고, 과학교사라는 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교육 동아리를 만들어 교육 관련 토론을 진행했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센터 동생들을 위해 과학실험을 하고 학습을 보조해주는 활동을 1년 반 이상 꾸준히 했다.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스마트폰 활용을 알려드리고, 함께 나들이를 하거나 송편을 만들어보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일단 모든 봉사활동은 1년 이상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교내대회 또한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창의력 대회, 소논문 대회, 과학 대회, 과학 UCC 만들기 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석 양은 다양한 학교 활동을 자신의 합격 비결로 꼽는다.
“학생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내신 성적이랑 비교과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 진로 방향을 설정한 후, 대학에 나를 어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했죠. 나에게 필요하고, 또 해보고 싶은 동아리를 내가 직접 만들어 운영하며 발전시켰고, 이런 과정이 학생부에 잘 기록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특히 내가 얼마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또 이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지 절실함을 보여줬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던 거 같아요.”


수업 충실히 듣는 것이 가장 큰 공부

진학 준비를 하며 희망학과를 찾다 보니 과학교육과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제일 가고 싶었던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하나 정한 후 나머지 대학은 자신의 성적에 맞춰 교직 이수가 가능한 대학을 선정했다. 학교 활동을 다양하게 한 덕분에 자소서 작성 시 주제 잡기가 수월했다. 과학교사라는 꿈에 초점을 맞춘 후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관련 활동을 정리해 자소서를 완성했다.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 최저까지를 고려해 준비했으나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완벽하게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학교 공부에만 충실히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학교 내신은 대비 기간을 2주 정도로 잡았다. 1주일간은 교과서를 충실히 읽는데 시간을 썼고, 나머지 1주일은 문제 풀이와 중요부문을 나만의 노트에 정리하며 보냈다. 아석 학생은 무엇보다 개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이 가장 큰 공부라고 생각했다. 매시간 맨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필기하며 최대한 수업을 활용했다. 수업 시간에 졸거나 딴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수업을 들으며 잘 모르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선생님께 꼭 질문하고 넘어갔다. 수업을 통해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한 덕분에 내신 대비 기간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짧았지만 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3년 내내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하며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결실로 돌아온다고 아석 양은 믿고 있다.
“내 것을 내가 알차게 잘 챙기고, 힘들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며 학교생활을 한다면 분명 좋은 결실로 돌아온다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또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해주시고,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전해주려고 애쓰셨던 백송고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저도 그런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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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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