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동지팥죽

그냥 넘기기 섭섭하다면 바로 여기~

이난숙 리포터 2018-12-20

오는 12월 22일은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아세(亞歲) 혹은 작은설이라고 불렀다. 동지팥죽을 쑤어 먹어야 나이를 1살 더 먹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선조들은 동짓날이 되면 동지 빔을 해 입고 액운을 쫓아주는 붉은 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으며 새해의 안녕을 빌었다고 한다. 예전처럼 팥죽을 직접 만들어 먹진 못하지만 그냥 넘기기 섭섭하다면 우리 동네 입소문난 팥죽집을 찾아보자.



백석동 ‘정동(丁東)팥집’
찹쌀떡과 호두 고명만으로 팥죽 본연의 맛 살려

설마 이 길에 입소문 자자한 그 팥죽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도로가에 위치한 정동팥집. 정동이란 이름은 ‘풍경이 울리는 소리’라는 뜻의 丁東이다. 모던한 외관만으로는 팥죽집이라기보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이곳은 이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다. 丁東이란 이름처럼 편안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도 좋지만 이곳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100% 국산 팥으로 직접 만든 팥죽 맛에 있다. 정동팥집의 팥죽은 팥 알갱이가 그대로 살아있는 옛날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이 특징. 찹쌀떡과 호두 고명만으로 단팥죽 본연의 맛을 내 한번 다녀간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오픈 초기에는 주인장의 부모님이 순창에서 직접 농사지은 팥으로만 끓여내다 손님이 늘면서 순창, 문경 산 질 좋은 팥을 구입한다고 한다. 메뉴는 단팥죽, 단호박죽, 인절미토스트가 스테디셀러, 여름에는 우유빙수와 달콤한 수제 팥으로 만든 옛날 팥빙수도 인기다. 또 팥죽의 텁텁함을 덜어내 주는 커피메뉴도 다양하고 주전부리와 팥가루도 판매한다. 올해는 동짓날(22일)과 그 이튿날(23일)까지 동지팥죽을 준비할 예정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86(일산 레고직판장 옆)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문의: 031-907-3450



후곡마을 ‘해리 팥 칼국수’
옛날 어머니가 쑤어준 고향의 맛

후곡 16단지와 외환은행 사이 골목길에 자리 잡은 ‘해리 팥 칼국수’집은 구수한 팥죽의 본 고장 전라도의 맛을 자랑하는 팥죽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해리’라는 이름은 전라도 고창 해리읍을 의미하며 이 집 주인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세련된 외관은 아니지만 푸근한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이곳.  ‘해리 팥 칼국수’에서는 팥 특유의 구수한 맛이 일품인 전남 고창 해리읍 특산물 팥만을 사용해 예전 어머니가 쑤어주던 전통 팥죽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새알팥죽 못지않게 이 집의 인기 메뉴인 팥 칼국수는 쌀알 대신 칼국수를 넣어 만들어 먹던 전라도 지방의 전통음식이다. 그래서 새알팥죽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전라도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팥 칼국수 단골 마니아들의 발길이 잦다. 언제가도 편안하고 푸근한 분위기에서 맛보는 팥죽 한 그릇, 동치미와 함께 나오는 팥죽은 묽지도 되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의 팥 국물에 적당히 퍼진 쌀알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탱글탱글 쫀득한 찹쌀 새알을 더하면 ‘팥죽의 참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29 대화프라자상가 111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동절기), 매주 일요일 휴무

문의: 031-913-8797



장항동 ‘빨간콩’

경북 예천産 팥으로 만든 옛날 단팥죽의 맛일산동구청 맞은편 센트럴프라자에 위치한 ‘빨간콩’은 일산의 단팥죽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 오픈 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인기 비결은 주인장 부부가 내 식구가 먹는 음식처럼 예전 그대로의 맛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이곳을 다녀간 많은 이들이 단팥죽 하면 유명한 삼청동 모 맛집보다 한수 위라고 인정할 정도로 입소문이 난 이곳. ‘빨간콩‘의 단팥죽은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팥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경북 예천의 질 좋은 팥을 사용하고 고명은 떡 밤 은행 호두 감말랭이를 올려 낸 단팥죽은 예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 맛이다. “체인문의도 있지만 직접 할 수 있는 만큼만 정성을 다해 빨간콩 본연의 맛을 지켜나가고 싶다”는 주인장. 단팥죽도 인기지만  팥빙수도 이것저것 가미하지 않은 옛날 맛 팥빙수로 단골들이 많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풍미가 좋은 단호박죽도 여느 집과 차별화된 맛이 일품, 단팥죽과 단호박죽은 선물용으로 포장주문이 더 많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43-20 센트럴프라자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매월 1회 화요일 휴무

문의: 031-903-006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