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 현황

강남 자사고 경쟁률 1.19대 1,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
외고, 국제고 경쟁률은 소폭 상승, 세화여고, 현대고 일반전형(남학생) 미달

박혜영 리포터 2018-12-20

2019학년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의 온라인 원서접수가 12일 오후 3시에 마감이 되고 서류 접수도 이날 오후 5시로 마감이 됐다. 온라인 원서접수 마감을 기준으로 살펴본 2019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인 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의 평균 경쟁률은 1.19대 1로 지난해인 1.34 대 1보다 0.15%p 낮아졌다. 이에 비해 서울지역 6개 외고와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강남 5개 자사고의 경쟁률, 중동고 1.48대1로 가장 높아
2019학년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 모집에서 강남 5개 자사고의 일반전형 총 지원자는 2,036명, 평균 경쟁률은 1.19대 1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강남 5개 자사고 지원자는 2,294명, 경쟁률은 1.34대 1로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자는 258명이 감소했으며 경쟁률 역시 0.15%p 낮아졌다. 올해 서울시 자사고 21개교의 정원 내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인 1.30대 1에 비해서도 0.11%p 낮다.
강남 5개 자사고 일반전형 중에서는 중동고가 1.4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화고가 두 번째인 1.33대 1을 차지했다. 일반전형으로 본 현대고의 여학생의 경쟁률은 1.31대 1, 남학생의 경쟁률은 0.99대 1, 휘문고는 1.06대 1, 세화여고는 0.95대 1로 중동고와 세화고 두 곳을 제외하고는 세 학교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세화여고는 온라인 마감 이후 서류접수 기준 최종 경쟁률에서는 0.79대 1로 더욱 낮아졌다. 남녀 공학인 현대고의 경우 지난해 남학생 경쟁률이 1.61대 1이었지만 올해는 0.99대 1로 1배수를 넘지 못했다.
서울 지역 자사고 21개교 일반전형의 총 지원자 수는 8,073명, 경쟁률은 1.30대 1로 지난해인 1.29대 1과 거의 비슷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경문고, 대광고, 세화여고, 숭문고, 현대고 등의 5개교였는데 이중 강남 지역 자사고 2곳인 세화여고와 현대고가 포함돼 있다.  

<표1> 서울 자율형사립고 지원 현황

 
학교
성별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보훈자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
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
세화고3364481.33:18460.07:11210.08:1840.50:1
세화여고3293140.95:18460.07:11210.08:1810.13:1
중동고3274841.48:187180.21:11200.00:1870.88:1
현대고
 
138(변동가능)1360.99:18490.11:11220.17:1820.25:1
198(변동가능)2601.31:1
휘문고3713941.06:19870.07:11410.07:1980.89:1

(12/12, 15:00 온라인 마감 결과임, 현대고등학교의 남녀별 정원은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정해짐)


<표2> 강남 자사고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 변화추이

학교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
2019학년도 2018학년도2017학년도
세화고1.33대 11.11대 11.56대 1
세화여고0.95대 11.12대 11.56대 1
중동고1.48대 11.27대 2.04대 1
현대고() 0.99대 1() 1.61대 12.18대 1
() 1.31대 1() 1.89대 1
휘문고1.06대 11.46대 11.4대 1



<표3> 2019학년도 중동고 신입생 경쟁률

 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체육특기자전형보훈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
모집인원3278718128
지원자484181807
경쟁률1.48:10.21:11.00:10.00:10.88:1

(12/12일 15:00 마감 결과)


강남 자사고 지원율 저하, 강남지역 중학생 유입인구 감소세 영향
올해 강남 자사고 입시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이 특색으로 휘문고는 전년도 대비 0.40%p 정도 낮아졌으며 세화여고 일반전형과 현대고 남학생의 경우는 일반전형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강남 5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이유와 관련해 자사고 관계자는 강남지역으로의 중학생 유입인구의 감소를 들었다. 학령인구는 대략 1만 명 정도 증가한 반면 중학교 2학년 무렵에 고입을 위해 대치동 지역으로 유입되는 중학생 인원수가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중학생의 강남지역 유입인구 감소는 대입 수시 학생부 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와 부모의 경제력이 예전에 비해 떨어진 점 등 여러 원인들과 맞물려 있다고 했다. 특히 휘문고가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저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학생을 모집하는 시기에 학교 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 특징인 점으로 현대고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의 모집인원에서 경쟁률이 갈려 여학생의 경우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년 남학생은 정원 미달 사태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들어 일반고와 자사고 모두를 불문하고 학교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40~50%대까지 높아짐에 따라 성적 면에서 남학생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점이 작용해 남녀공학을 기피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세화고의 경우는 수차례에 걸친 적극적인 학교 홍보와 입시 실적 반영으로 전년도보다 다소 경쟁률이 높아졌다.
중동고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점에 대해 입학홍보부장인 안광복 철학교사는 오히려 높아진 경쟁률에 당황스러움을 피력했다. 안 교사는 앞으로도 중동고의 입학 경쟁률이 결코 높아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오히려 추첨을 하지 않을 정도의 낮은 경쟁률을 유지하면 족하다면서 중동고에 꼭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랐다. 특히 올해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던 원인으로는 강남 자사고 중에서는 사교육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으면서도 성과 높은 진학률을 이룰 수 있는 학교라는 평판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준 높은 교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작용했다고 확신했다.

각 학교별 일정, 세화여고 전원 예비 합격, 휘문고 추첨 후 예비 합격
자사고 전형은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반전형 지원율이 100%를 초과하고 120% 이하인 경우에는 모든 전형에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추첨으로 예비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고 150% 이하이면 추첨을 하지 않고 면접을 실시한다.
중동고는 경쟁률이 1.48대1으로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지만 150% 이하에 해당돼 1차 서류를 제출한 학생은 전원 2차 면접대상자이다. 세화고도 역시 지원율이 1.33대 1로 모든 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세화여고는 온라인 마감 후 원서를 제출한 기준으로 본 최종 경쟁률은 0.78대1로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는 추첨 및 면접 없이 전원 합격이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거나 추첨을 통해 선발된 예비 합격자는 추후 제출하는 서류에 이상이 없고 해당 전형의 지원 자격 적격 여부가 검증된 후 최종 합격자로 공고된다.
현대고는 남학생 지원자는 경쟁률이 0,99대 1로 추첨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2차 제출 서류에 이상이 없는 경우 최종 합격 처리된다. 단 2차 제출 서류가 없는 경우는 최종 합격이다. 현대고 여학생 지원자는 경쟁률이 1.31대 1로 면접을 실시해 선발할 예정으로 2차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 면접 일시는 12월 29일(토) 오전 8시 10분~ 오후 4시 30분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휘문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1.06대 1로 지난 14일(금) 추첨으로 홈페이지에 예비 합격자를 발표했다. 발표된 일반전형 예비 합격자는 371명으로 추가모집은 없다. 2019년 3월에 있을 전입과 편입에 다시 지원가능하다.  예비 합격자는 2차 제출 서류 중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외한 기타 구비 서류를 20(목)~21(금) 업무시간 9시~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식적인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19년 1월 4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지원률 소폭 올라
서울지역 6개 외고와 서울국제고의 경우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외고는 경쟁률이 1.51대 1(1천400명 모집에 2천241명 지원), 서울국제고는 2.65대 1(150명 모집에 398명 지원)로 각각 작년 1.34대 1과 2.22대 1에 비교해 볼 때 수치가 상승했다. 학교별로는 명덕외고의 정원 내 경쟁률이 1.87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일외고(1.77대 1), 한영외고(1.68대 1), 대원외고(1.56대 1) 이화외고 1.23대 1 순이다. 서울외고는 0.82대 1로 미달됐으며 반면 서울 내 유일한 공립 국제고인 서울국제고는 올해 정원 내 경쟁률 2.65대1을 기록해 지난해 2.23대 1보다 상승했다.
교육전문가들은 외고와 국제고는 후기고 선발이지만 일반고 복수 지원이 가능해졌고 개편되는 2022학년도 수능과 대입개편 방향에 따라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상대평가 방식이 유지되고 정시선발이 30% 이상 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수능준비가 유리하고 학업성적이 높은 외고, 국제고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입을 모았다.

<표4> 서울지역 외고, 국제고 경쟁률

학교2019학년도2018학년도
대원외고일반(200)사회통합(50)일반(200)사회통합(50)
1.76:10.78:11.76:10.76:1
1.56:11.56:1
대일외고일반(200)사회통합(50)일반(200)사회통합(50)
2.03:10.741.77:11.02:1
1.77:11.62:1
한영외고일반(200)사회통합(50)일반(200)사회통합(50)
2.02:10.32:11.62:10.36:1
1.68:11.37:1
명덕외고일반(200)사회통합(50)일반(200)사회통합(50)
2.16:10.72:11.51:10.7:1
1.87:11.35:1
이화외고일반(120)사회통합(30)일반(120)사회통합(30)
1.44:10.37:11.51:10.4:1
1.23:11.29:1
서울외고일반(200)사회통합(50)일반(200)사회통합(50)
0.96:10.22:10.95:10.38:1
0.81:10.83:1
서울국제고일반(105)지역기회균등(25)사회통합(20)일반(105)지역기회균등(25)사회통합(20)
3.30:11.08:11.25:12.77:1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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