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미역탕 정찬전문 ‘일호점미역’]

미역요리의 재발견, 따뜻함과 건강을 선물 받은 느낌

이세라 리포터 2019-01-14

참 흔한 음식 미역국, 이 미역국을 재해석 하여 맛있는 한 끼니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동천동에 위치한 ‘일호점미역’이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우리말 ‘점심(點心)’처럼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방문해 주시는 손님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되는 하나의 점을 선물 드리고 싶다는 의미로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미역을 웍에다 볶고 뚝배기에 끓여내 일품 국물 만들어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은 미역탕이다. 보통 미역국이라 표현하지만 탕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뜨거운 불에 웍을 이용하여 재료를 볶아내고 이를 뚝배기에 옮겨 담아 다시 끓여내는 방식이기 때문. 미역과 식재료 안의 깊은 맛을 더 잘 머금고 있게 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집에서는 낼 수 없는 진하고 깊은 맛을 자아낸다. 게다가 소고기, 대합, 가자미, 전복이 메인 식재료로 사용되니 맛은 더욱 진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가자미 대합 미역탕은 별미 중 별미이다. 대합으로 맛을 낸 국물이 베이스로 사용되고 가자미 한 마리가 통째로 사용된다. 혹자는 생선의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국물의 맛을 더욱 담백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데 부드러운 생선살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이곳에서 완도산 미역을 사용한다.. 쉽게 퍼지지 않아 특유의 탄력이 살아있으며 심을 제거하고 사용하여 부들부들한 식감이 좋다. 미역을 건져 겨자장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다.


숯불에 구운 바싹 불고기, 숯불돼지 불고기 인기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훌륭하다. 그날그날 만드는 나물과 김치, 그리고 생선튀김, 부침개, 두부튀김, 잡채, 각종 밑반찬이 함께하는데 하나같이 정갈하면서도 맛이 있다. 좋은 반찬과 국물에 밥은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신동진 쌀을 사용하는데 특이하게도 홀의 한 구석에 여러 대의 압력솥이 줄지어져 있으며, 수시로 밥을 지어내며 이색적인 관경을 연출한다. 손님들에게 갓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하는 이곳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인원 수 만큼 정찬을 주문하고도 뭔가 아쉽다면 일품요리를 곁들여도 좋겠다. 바싹 불고기와 숯불돼지 불고기가 가장 인기이다. 간이 잘 베인 고기를 석쇠에 얹어 숯불에 구워내니 숯 향이 일품, 그 어느 누구에게도 손색이 없는 맛이다. 구수한 미역탕와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활전복을 야채와 새콤하게 무쳐낸 활전복 무침도 많이 찾는 메뉴다.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있다. 생일날에 이곳을 찾으면 수제 호두앙금케이크를 만들어 제공한다. 그리고 미역정찬을 대접하고 싶은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선정하여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여 소소한 기쁨을 주고 있다. 



사명감 있는 직원들의 따뜻함과 친절느낄 수 있어

일호점 미역에 방문하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절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바탕에는 모든 직원들이 수평관계를 이루고 있는 이곳의 분위기와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주인의식과 사명감은 손님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일호점미역이 될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곳이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57
문의 031-261-22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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