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한국사 대비

한국사, 절대평가 1~3등급 비율 늘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으로 영향력 크지 않아

박혜영 리포터 2019-01-25

2017학년도 대입부터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사는 계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시험을 치러야 하는 과목으로 대학 입시에서는 대부분 절대평가 방식에 따른 등급에 따라 한국사 성적이 반영된다. 입시에서 한국사는 주요 과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소홀히 해서는 의외로 발목을 잡힐 수 있는 영역이다. 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대비를 위해 대학별 반영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사, 1등급 인원은 대폭 증가
지난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의 1등급에서 9등급까지의 인원과 비율을 살펴보면 1등급에서 3등급까지의 인원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4등급부터 9등급까지는 감소했다. 지난 2018학년도의  경우에는 2017학년도에 비해 1등급에서 4등급까지의 비율이 대폭 감소했었다. 절대평가 3년차인 2019학년도에는 절대평가 첫 해인 2017학년도와 비교해 보면 1등급 비율이 21.77%에서 36.52%로 크게 늘었으나 2등급 이하의 등급별 인원은 다소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1~4등급까지는 요구하고 있어 4등급 이상이라는 요건만을 충족시키려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표1. 한국사 영역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변화

 2017학년도2018학년도2019학년도
등급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
1등급120,22721.7768,20712.84193,64836.52
2등급101,17118.3253,0479.9679,74715.04
3등급96,14517.4164,93312.2274,69414.09
4등급81,82214.8173,70913.6764,18512.11
5등급66,07811.9679,40314.9448.0809.07
6등급48,1048.7179,10614.8934,7066.55
7등급28,1105.0973,80813.8923,8184.49
8등급9,8841.7933,7366.359,8901.87
9등급7560.145,3761.011,4520.27


등급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 입시에 반영
한국사 과목의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등급만 제공되며 40점 이상 맞으면 1등급이다. 9개 등급으로 원 점수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 1등급, 35점 이상 40점미만이 2등급, 30점 이상 35점미만이 3등급, 25점 이상 30점미만이 4등급, 20점 이상 25점미만이 5등급으로 총 9등급까지 분류된다.
대입에서 한국사는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 또는 응시여부를 확인하는 자격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이나 감점 혹은 일정 점수나 비율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입 정시에서는 수능 총점이 같아도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그리고 활용지표 등에 따라 최종 반영 점수가 달라진다. 한국사는 정시모집에서 각 영역별 반영비율을 환산한 총점에 등급별 점수가 더해진다.
정시에서는 한국사 영역은 대부분 인문은 3~4등급,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만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많고 4등급 이하에서는 등급 간 점수 차도 1점 내외이다. 1등급에 2점, 1등급에 4점, 1~3등급에 10점, 1~3등급에 6점, 1~3등급에 50점, 1~4등급에 10점, 4등급이하 감점, 1~5등급에 10점부여, 5% 반영, 5등급 이하 감점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입시에 반영되고 있다. 주요대인 서울대는 등급별 감점제로 1~3등급은 0점, 4등급부터는 감점이다. 고려대는 인문의 경우 1~3등급이 만점, 자연은 1~4등급이 만점이고 연세대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4등급까지 만점을 부여하고 있다.  

표2. 주요대학 2020학년도 수시 한국사 반영방식

대학명수시 전형명한국사 수능최저 반영방식 
서울대모든 전형수능최저 적용 안함 (응시기준 포함)
연세대모든 전형수능최저 없음
고려대일반전형
학교추천I
학교추천II
인문-3등급 이내
자연-4등급 이내
서강대논술전형4등급 이내
성균관대논술(논술우수자)4등급 이내
이화여대모든 전형응시기준수능최저기준에는 반영안함
중앙대모든 전형4등급 이내 
경희대논술전형5등급 이내
서울시립대교과전형응시여부가 자격기준 


표3. 주요대학 2020학년도 정시 한국사 반영방식

대학명정시 한국사 반영방식비고
서울대3등급 이내 감점 없음4등급부터 0.4점씩 차등 감점
연세대인문사회자연: 4등급까지 만점
예체능: 5등급까지 만점
각 등급 당 0.2점씩 차등 감점
고려대인문:1~3등급 10점 만점
자연,체육교육,디자인조형학부:4등급까지 10점 만점
각 등급 당 0.2점씩 차등 감점
서강대전 계열 4등급까지 10점 만점5등급부터 0.4점씩 차등 감점
성균관대1~4등급까지 10점 가산점 부여이후 1점씩 차등 감점
이화여대등급별 점수부여
인문:1~3등급 10
자연: 1~4등급 10
이후 각 0.2점씩 차등 감점
중앙대인문 4등급까지 만점
자연 5등급까지 만점
인문: 5등급자연: 6등급 부터 10점에서 0.4점씩 차감 
경희대인문사회자연: 5%반영인문,사회: 1~3등급 200점만점, 4등급부터 5점씩 차감
자연: 1~4등급 200점만점, 5등급부터 6점씩 차감
 
서울시립대1~4등급 점수 차감 없음( 0점 부여)5등급부터 2점씩 감점, 9등급은 -10

2019학년도 수능, 2018학년도와 비슷한 난이도

지난 2018학년도에는 수능 한국사가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보다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 학생들이 한국사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번 2019학년도 수능 한국사도 체감 난이도는 쉬웠지만 출제 경향은 2018학년도와 거의 비슷한 난이도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01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출제 범위는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전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항의 비중이 높았으며 전근대 10문제, 근현대 10문제 출제로 2018학년도 수능보다는 쉬웠으며 한국사 영역의 EBS 연계율은 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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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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