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설날 가족들과 둘러앉아 예쁘고 맛도 좋은 떡케이크 어때요?

박 선 리포터 2019-01-30

설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음식이다. 각종 나물이며 전, 고기며 생선까지 없는 것 없이 풍성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반가운 가족, 친지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동안 안부도 묻고 세배도 받다 보면 즐거워 싱글벙글한다. 가족끼리 둘러앉았을 때 빨갛고 노란 꽃들이 내려앉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디저트로 내놓아보자. 금방 탄성이 나오면서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번 설에는 눈도 즐겁고 맛도 좋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준비로  센스 있게 점수 따보자. 



목동역 ‘꿈꾸는 케이크’
꿈과 정성을 맛있는 꽃에 담아~~

‘꿈꾸는 케이크’의 아침은 분주하다. 떡을 찌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주인장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는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맛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단은 떡케이크기 때문에 베이스가 되는 떡을 간이 맞게 잘 만들어야 해요. 입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이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안 돼요” 한다. 떡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꿈꾸는 케이크에서는 좋은 쌀을 써서 떡을 만든다. 주문을 찾아가는 당일 날 가장 맛있는 상태로 떡케이크를 가져갈 수 있게 바쁘게 움직인다. 좋은 쌀은 기본이고 방부제를 넣지 않으며 저당 앙금을 사용하고 있어 많이 달지 않고 건강에도 좋다. 주인장도 우연히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배우러 갔다가 매력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공부해 공방을 열게 됐다. 전통 떡은 기본이고 퓨전 떡도 배웠다. 공방 수업에서는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풀어 놓고 있다. 실습하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는 편이고 도구구매의 팁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써 준다. 많이 만들어 보고 연구하는 것이 실력이 느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꿈꾸는 케이크에서는 특히 여러 가지 퓨전떡들을 만나 보는 클래스가 개설돼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키티 떡이나 곰돌이 떡도 어린이집 선물이나 간식으로 입소문이 났다. 생일이나 지인의 기념일에 선물하고파 방문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인장은 성인뿐만 아니라 키즈 클래스도 할 계획을 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19길 15 1층(목동역 7,8번 출구 5분거리)
문의     010-4100-9920
인스타   dreamingcake_



신정동 ‘언제든지 케이크’
특별한 날엔 플라워케이크로 분위기 뿜뿜~~

‘언제든지 케이크’는 공방이 만들어질 때부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공방 벽을 칠하고 조명을 달고 실내장식까지 주인장이 스스로 해 시간을 많이 걸렸지만 주변에 저절로 홍보가 되었다. 실제로 열자마자 방문해준 지역주민들이 많았다. 미대를 다닌 주인장은 컬러 감각을 가지고 있어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만들 때 색감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는단다. “손님들의 스토리를 충분히 듣는 편이에요. 어떤 사연으로 선물을 하는 건지 들어보고 떠오르는 디자인과 색감을 풍성하게 반영하다 보니 손님들이 원하는 작품이 많이 나와요. 그러다 보니 단골들이 늘고 있어요” 한다. 공방 수업을 할 때도 1:1 개인 수업으로 전체적인 조화를 보고 구성하는 법을 가르친다. 꽃 한 가지만 보고 맞추다 보면 구성이 한 쪽으로 집중되거나 제대로 모양이 잡히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쌀가루 100%에 단호박이나 흑임자 등 곡물 설기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떡의 맛이 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주인장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간을 맞춰 맛이 더 좋다고 자랑한다. 주변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체험 수업을 의뢰해 20여 명 학생들의 수업도 즐겁게 했다. ‘언제든지 케이크’는 떡 카페로 떡과 어울리는 커피와 차를 판매해 편안히 앉아 먹고 수다 떨다 가도 된다. 매장에서 디저트로 파는 떡도 단호박, 흑임자 등 매일 구성이 다른 한 끼 든든 설기로 구성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은행정로 6길 24(남부법원 건너편)
문의     010-4667-1520
인스타   whenever_cake



화곡역 ‘홍옥가’
떡케이크도 화과자도 한 폭의 그림같이~~

‘홍옥가’의 주인장은 부모님이 떡 가게를 하고 계셔서 어릴 때부터 떡과 친숙하고 떡에 관한 내공을 키워 올 수 있었다. 제빵이나 외식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다. 지금도 부모님은 딸의 열렬한 지원군으로 떡을 만드는 좋은 재료들을 직접 공수해 주신다. 정규 반의 경우 이론을 충분히 수업하는 스타일이다. 이론을 완벽하게 숙지하면 멋진 앙금플라워케이크 만드는 기술들을 익히기도 쉬워진다. 원데이클래스 강좌도 인기인데 수강생이 선물하고 싶은 대상을 생각하고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한다. 홍옥가의 주인장은 “받은 사람들이 너무 만족해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창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제가 배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생각나 더 열심히 꼼꼼하게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 한다. 최대한 수강생이 만든 작품을 살려주려 노력한다. 앙금플라워케이크를 구성하는 꽃 중에서 작약꽃을 특히 좋아해 주는 고객들이 많아 기분이 좋다. 수업 시간에는 잘 안되더라도 수강생들이 직접 해 보며 자신의 실력을 만들어 가게 한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화과자도 홍옥가의 특화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주인장은 속이 편한 쌀로 만든 제빵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쌀 디저트 개발을 열심히 하고 어린이 대상 지도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즐겁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믿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재료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단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27가길 24 1층(화곡역 2번출구 5분거리)
문의    010-4806-1550
인스타  hongok_ga
 


신정동 ‘앙꼬설’
엄마의 손길과 마음으로 만드는 케이크~~

‘앙꼬설’의 주인장은 집에서 클래스를 하다가 공방을 운영하는 경력 5년이 넘어가는 베테랑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하기 쉽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을 먹인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왔단다. “재료를 깐깐하게 선택하는 편이고 속도 편하면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앙금플라워는 완성이 되었을 때의 희열이 있어요. 이런 감정을 많은 사람이 느끼고 좋아했으면 해요” 한다. 광주에서 떡 가게를 하시는 할머니께서 국산 팥이나 쌀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더 좋은 재료로 만들 수 있다.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입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 정규 반과 창업 반, 취미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한다. 수강생들이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의견을 많이 묻고 반영하는 편이다. 수업을 할 때는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모두 풀어주는 편이다. 주인장도 배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많아 수강생들이 모르는 것이 없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선배 입장에서 아낌없이 조언하고 챙겨주는 편이라서 실제 창업을 하고도 끈끈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수강생들이 많다. 부산이나 제주에서도 수업을 들으러 오고 해외 주문도 많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뿐만이 아니라 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다. 쌀가루로 만드는 스펀지케이크나 월병 등 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28-15 1층(목동힐스테이트 옆)
문의     010-5613-3216
인스타   ankkoseol_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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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 리포터 nunan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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