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스카이’ 의대 수시 특강 후기

의대 수시 합불 결과 심층 분석한 수준 높은 특강

이선이 리포터 2019-02-21

지난 2월 17일 상위권 대학 입시전문가그룹 ‘소도스카이’가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 호텔’ 금강홀에서 ‘2020 소도 의대 수시 합불 특강’을 열었다. 의대 수시는 매년 확대되고 있지만 강남에서도 공개적인 강좌나 설명회보다는 일대일 컨설팅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코치하는 학원이나 컨설턴트들이 대다수라 필요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반면, ‘소도스카이’는 매년 의대 수시 특강을 열어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현장을 찾아가봤다. 이날 진행된 강좌를 간단히 후기로 소개한다.



4부에 걸쳐 통계자료와 사례 중심으로 의대 학종 준비 방법 공개
‘소도스카이’는 의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상위권 대학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도를 실시해 괄목할만한 입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입시전문가그룹이다.
이날 강좌는 네 가지 주제를 4부로 나눠 5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다년간 누적된 ‘소도스카이’의 합불 통계자료와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해 수험생들이 강점과 약점에 따라 어떻게 의대 입시를 준비하고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낱낱이 공개했다.

1부 - 학종 대학별 차별화, 수능은 의대 입시 전반 지배
최상원 대표는 ‘2020 의대 핵심’을 주제로 전형별 현황, 의대 전형 구조, 수능 원 점수 기준 정시 지원범위 등에 대해 설명했는데, “학종은 대학이 생각하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므로 전형방법이 대학마다 차별화된다.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생이 성균관대나 이화여대에 불합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학종에서 학생부 내용은 포화상태이므로 내신 합불 사례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을 설정하되, 학생들은 자신의 비교과 유형과 수준을 파악하고, 대학별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의 비중과 편차, 평가방식 등을 고려해 세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수시든 정시든 의대 입시 전반을 지배하는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이라고 강조했다.

2부 - 대학별 정량 vs 정성 측면 고려해 유·불리 학종 전형 파악
김현중 부원장은 ‘의대 전형별 합불 내신 분석 및 원서 구성 전략’을 주제로 메이저 의대와 지방 의대로 나누어 설명하고, 메이저 의대 입시의 틈새 지원과 전국 의대의 교과전형 지원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도스카이’의 축적된 자료와 대학들의 입시결과 자료 등을 바탕으로 대학별·전형별 합격 내신 컷을 4개의 고교유형별(일반고A, 일반고B&광역자사고, 전국자사고, 영재과학고)로 상세히 설명해 목표 대학과 전형을 설정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김 부원장은 통계적인 분석 결과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는 정성적 요소보다 정량적 요소(교과 내신)가,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그 외 메이저 의대들은 정량적 요소보다 정성적 요소가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고1~2학생들은 내신 성적을 챙기고 고3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과 정성적 측면을 고려해 유리한 의대 전형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부 - 나를 기록하고 나를 파악하라
김유찬 부원장은 ‘메이저 의대 합격자 서류분석’을 주제로 합격자들의 수상, 탐구활동, 동아리, 봉사활동과 리더십 등 비교과 통계를 분석해 소개하고, 학생부에 어떻게 기록되면 좋은지를 형식과 소재로 나누어 설명했다. 또한 대학별 합격자들의 서류 분석 결과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김 부원장은 “겉으로 보이는 비교과 활동은 합격자와 불합격자 간 차이가 없다. 속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다. 호기심을 해결하는 깊은 탐구력을 보여주는 방법으로는 이미 밝혀진 사실을 조사하거나 일회성 실험에 그쳐서는 안 되고, 독서, 실험설계, 필요한 학문에 적극 도전하는 방법 등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며 탐구력이 돋보이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4부 - 정답을 찾기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
박정진 대표는 ‘의대 면접’을 주제로 전국 의대의 대학별 면접 유형, 진행방식, 난이도, 메이저 의대의 MMI((Multiple Mini Interview, 다중미니면접) 핵심 질문과 사례, 서류 면접 질문과 사례, 연세대와 고려대 제시문 질문과 사례 등에 설명하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실제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박 대표는 “MMI는 주어진 정보에 대한 다면적 이해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합리성, 바람직한 가치관, 유연성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면접관을 논쟁의 상대가 아닌 평가자나 조언자로 인식해야 한다. 또한 서류 면접을 위해서는 제출서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며, 자기소개서에 어려운 용어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도스카이’의 MMI 강좌는 여름방학에 개설되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방법은 네이버카페 ‘소도스카이’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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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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