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독자추천 ‘연탄불처럼’]

불 맛 나는 수제 갈비의 부드러운 유혹

지역내일 2019-02-27


아들만 셋을 두고 있는 이수진 독자는 아이들이 외식하러 가자 하면 늘 고기를 먹으러 간다.  아들들이 먹성도 있는 데다가 고기를 좋아해 동네에 있는 고깃집은 모두 섭렵해 가는 중이다. 고기 중에서도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삼겹살, 갈비, 제육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신정동에 위치한 ‘연탈불처럼’은 직접 만든 수제 갈비와 매콤 닭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주인장의 밝은 인사 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게 전체에 기분 좋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연탄불처럼에서 만든 수제 갈비는 한 포 한 포 손으로 포를 직접 떠서 숙성고에서 48시간 동안 숙성을 해 나온다고 한다.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최적화 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숙성 시간을 정확하게 잘 맞춰 고기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감칠맛 나게 만든 양념이 고기 사이에 배어들면서 먹음직스러운 수제 갈비가 완성된다고 한다. 숙성 후 부드러운 갈비를 불에 살살 구워 먹으면 입안이 금방 즐거워진다. 아들들은 함께 나온 샐러드나 상추쌈을 좋아해 여러 번 리필을 해서 먹지만 이수진 독자는 차돌 된장찌개에 숟가락이 자주 간다. 두부와 호박 등 각종 채소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차돌박이가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국물 맛이 고기 먹으면서나 공깃밥과 함께 먹기 부담이 없이 좋다. 상추와 대파를 함께 무친 겉절이도 양념 맛이 좋아 고기와 같이 먹으면 감칠맛을 내준다.


수제 돼지갈비뿐만이 아니라 매콤 닭갈비도 인기 메뉴다. 흔히 먹어본 닭갈비의 양념 맛이 아니라 매운맛을 슬쩍 잡아주는 달짝지근한 양념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밥과 먹어도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하기도 좋다. 매콤한 닭발도 남녀노소 모두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콜라겐이 듬뿍 들어가 있는 닭발도 닭갈비와 같이 매콤한 양념으로 입안에 침샘을 자극한다. 이수진 독자는 “아이들과 오면 수제 갈비나 매콤 닭갈비를 많이 먹어요. 아이들이 쌈을 싸서 먹으면 한 끼 제대로 먹은 것 같다고 해요. 전 친구들하고 오면 매콤 닭발도 먹어요. 먹으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씹을수록 맛있어요” 한다. 최근 메뉴에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추가됐다. 지인이 제주도에서 직접 제주 흑돼지 고기를 공수해 고기 특유의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김치찌개, 차돌 된장찌개, 올갱이나 우렁 된장찌개, 냉면 등을 식사로 먹을 수 있어 근처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냉면도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있어 겨울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단다. 


  메뉴 : 수제돼지갈비(250g) 12,000원 매콤닭갈비(250g) 12,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정4동 982-1 1층
  문의 : 02-26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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