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여성 만학도 전체수석 졸업, 아들은 공군 부사관 임관

지역내일 2019-03-18


지난 8일 열린 구미대 긍지관에서 열린 제26회 학위수여식에서 아들과 함께 졸업한 40대 중반의 여성 만학도가 전 과목 A+ 성적으로 전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식에는 주은영 재단이사장, 정창주 총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30여 명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대 학생이자 어머니 그리고 이찬진컴퓨터 코딩학원 원장 등 1인 3역을 거뜬히 해 낸 박은경씨는 이날 전공심화 전체 수석으로 식장에 올라 주은영 재단 이사장 상을 받았고 아들은 공군부사관으로 지난해 조기 임관했다. 아들은 군복무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 씨가 마흔을 넘겨 구미대 산업경영과(학과장 서영길 교수, 국제교류처장)에 진학한 동기와 열정은 남달랐다. 1남 1녀를 둔 전업 주부로 생활하다 형곡동에서 이찬진컴퓨터코딩학원을 운영하면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껴 학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낮에는 대학생으로 저녁에는 학원 교사로 밤에는 주부이자 늦깍이 대학생으로서 젊은 학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다시는 없을 학업의 기회를 놓치기 싫어 하루 2-3시간 잠을 자며 4년간 전 과목 A+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전체 수석 졸업이라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2년 전 박 씨가 전공심화를 시작할 때 아들이 구미대 헬기정비과에 입학했다. 직업군인이 꿈인 아들을 위해 전국 부사관 학과를 모두 조사·분석하고 이 학과를 적극 추천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재능기부단체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많이 알아야 이룰 수 있는 꿈이기에 더 배우려고 한다”는 그는 이달에 석사과정으로 금오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기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나이가 많아 학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해보면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씨는 자투리 시간을 모아 자산관리사, 전산회계 1급, 정보관리사 생산 1급 등 자격증도 많이 따놓았다. “구미대는 다양한 장학금제도와 자격증특강, 해외연수 등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구미대 학위수여식에서는 1564명의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 학사학위 169명, 4년제 간호학사 166명 등 총 1899명이 학사모를 썼다. 제18기 창조농업인 양성과정 수료생 20명도 배출됐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