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분당 농구 동호회, ‘TOP’]

그 무엇도 우리의 농구사랑을 막을 수 없다

이경화 리포터 2019-03-25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도착한 용인 신갈동의 ‘윙스 체육관’ 앞.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밤 10시라는 늦은 운동 시간 때문에 과연 몇 명이나 모일까 살짝 걱정이 될 즈음, 하나둘 시간 맞춰 도착한 회원들로 어느새 체육관이 가득 찬다. 서둘러 몸을 풀고 함께 드리블과 패스를 연습하는 용인ㆍ분당 농구동호회 ‘TOP’ 회원들의 모습에서는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농구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평일 심야 운동이 힘드냐고요? 오히려 시간 활용에 그만이에요

2017년 결성된 ‘TOP’는 현재 32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농구동호회다. 보통 주말을 이용해 운동하는 동호회와 달리 이들의 운동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 밤 10시부터 자정인 12시까지 이어진다. 평일 너무 늦은 시간에 하는 운동이 부담스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회원들은 모두 오히려 늦은 시간이 좋아 동호회를 결성했다는 말로 운동 시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퇴근해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재운 후에 운동을 나왔다는 김준형씨(35세ㆍ용인 역북동)는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주말 운동과 비교해 평일 운동은 가정의 평화도 지키고 아기 아빠들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최고의 운동입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회장인 박주석씨(40시ㆍ용인 동백동) 또한 “주말은 각종 행사와 여행 등으로 운동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생기지만 평일은 조금만 신경 쓰면 좋아하는 운동을 위해 올곧이 사용할 수 있어요”라며 동호회의 주를 이루는 20대부터 40대 후반의 회원들 중에는 평일을 이용해 취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아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농구는 심장으로 하는 열정 종목, 나이와 신장 모두 중요치 않아

빠른 공수 전환과 현란한 개인기, 그리고 많은 득점이 나는 농구는 스포츠 중에서도 화려한 종목이라고 박주석 회장은 설명하며 어렸을 때 재미있었던 농구에 대한 기억으로 36세라는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나이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며 웃는다.
3개월 전, 이곳에서 5:5로 플레이하는 정식 농구를 처음 접했다는 김상현씨(25세ㆍ용인 죽전동)는 “1:1, 혹은 3:3 농구처럼 친구들과 동네에서 농구한 것이 전부였어요. 개인 기량에 의존한 동네 농구와 달리 정식 농구는 다양한 전술과 팀원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어 재미있어요”라며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운동이라는 말이 있다며 농구를 하려면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덧붙여 비록 심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신장은 화려한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게스트로 이곳을 찾았다가 회원이 되었다는 이우석씨(27세ㆍ성남 분당동)는 “농구는 흐름이에요. 함께 운동을 하며 팀원과의 호흡이 잘 맞는 순간의 짜릿함은 슛을 성공했을 때의 그 느낌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아요”라고 팀 운동인 농구의 매력을 전했다.



우린 TOP라 적고 탑이라 읽는다!

해마다 용인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TOP’는 즐거운 농구를 추구하는 즐농과 개인과 팀의 기량에 중점을 둔 운동으로 시합에 참여해 성과를 내는 시합 중심의 농구와 적절한 조화를 이끌어낸 동호회라고 총무를 맡고 있는 이정민씨(34세ㆍ용인 구갈동)는 말한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이 모인 동호회인 만큼 각자가 생각하는 동호회의 모습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농구동호회라면 재미와 승부, 어느 것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즐농과 시합 위주의 동호회, 어는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절묘한 운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정민씨는 체계적으로 운영진을 구성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안건을 회의를 통해 확정하고 명확하게 공지하는 투명한 운영 방식으로 회원들 모두가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TOP’의 장점을 소개했다.
선수출신으로 회원들에게 농구 기술을 가르쳐주다가 얼마 전, 감독이 되었다는 이현학씨(34세ㆍ용인 마평동)는 “다양한 플레이를 연습하며 팀의 기량도 높이고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 팀 운영으로 용인과 분당에서 최고의 농구 동호회가 되는 것이 저희 회원들의 목표입니다”라며 나이가 들어서도 자녀와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는 NO 1. 동호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문의 010-3800-043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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