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고1 중간고사 ‘학교별 중간고사 내신 준비 방법’②]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고득점 공략 방법은?

지역내일 2019-04-11

고등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교 석차로 등급을 매기는 고교 내신은 대학 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기획기사로 학교별 출제경향과 지난해 기출문제를 분석, 그에 맞는 효과적인 내신 준비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시험범위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출제경향을 알고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백석고등학교편


국어

출제경향

 백석고등학교 2018학년도 국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총 25문항으로 객관식 20문항(70점), 서술형 5문항(30점)으로 구성됐다. 백석고는 문학과 문법 파트는 지필고사로, 화작(화법과 작문) 파트는 수행평가로 평가하는 형식을 띤다. 작년 중간고사 문제를 분석하면, 전반적으로 시와 문법 파트가 난이도 있게 출제됐고, 나머지 부분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시 파트 문항은 타 학교에 비해 작품 수가 많아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다. 특히 수업시간에 다룬 작품과 처음 접하는 작품을 비교, 분석하는 문제는 많은 학생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작품을 비교해 시적 화자의 태도 분석하기, 시어의 의미 파악하기, 운율형성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법 파트는 교과서 문법 외에 추가로 보충 자료 부분도 함께 출제됐는데, 보충 자료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은 오답률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글 맞춤법 규정이나 표준 발음법 규정문제도 함께 출제됐다. 음율 변동 현상을 제대로 암기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아 이 부분에서 실점한 학생이 많았다. 나머지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서술형 문항도 학교 필기와 프린트를 꼼꼼하게 공부했다면 충분히 서술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고득점 전략

 문학 파트 중 시 관련 문제의 정답률을 높이고, 문법 파트를 완벽하게 공부해야 한다. 시와 문법 파트에 까다로운 문제가 집중돼 있어서 여기서 득점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박정용 국어전문학원의 박정용 원장은 “두 개의 시 작품을 비교하는 문항에서 한 작품은 외부지문으로 출제하는 유형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평소 시 해석 방법을 학습하지 않거나, 처음 보는 작품과 비교 분석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쉬운 문제까지 놓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래 기출문제의 경우, (다)는 교과서 수록 작품이고 <보기>는 외부 시 작품으로 시적 화자의 공통 태도를 묻는 높은 배점의 문제다. 문법 파트도 시험 범위에서 다룬 문법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암기한 후, 관련된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라고 당부한다. 종합하면 시와 문법부분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것이 지필고사에서 고득점을 얻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박정용 국어전문학원 박정용 원장


수학

출제경향

 백석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수학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객관식 14문항(57점), 단답형 5문항(27점), 서술형 2문항(16점)으로 구성됐다. 다항식의 연산에서 2차 함수까지가 시험범위다. 백석고등학교 수학 문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 서술이 길고, 표현과 수식이 복잡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동일한 개념을 묻는 문제도 표현방식을 바꾸거나 수식을 변환해 묻기 때문에 실제 난이도보다 어렵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계산이 복잡하고 딱 떨어지지 않는 문제가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관건이다. 포인트 수학의 황규만 강사는 백석고의 문제를 A,B,C 3가지 타입으로 나눠 분석했다. A형은 기본 유형서를 풀면 맞출 수 있는 문제, B형은 마찬가지로 유형서를 풀면 맞출 수 있는 동일 난이도지만 문제 표현방식이 생소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 C형은 학교에서 직접 만든 문제이다. 특히, 주교재 외에 학교에서 제작한 부교재의 출제율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득점 전략

 절대 만점을 목표로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백석고의 수학 지필고사는 타 학교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므로 당연히 1등급 컷이 낮다. 객관식 14문항 중 10번 문제를 넘어서면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중학교 방식으로 정직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면 객관식 후반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황규만 강사는 “순차적으로 풀어나가지 말고, 객관식 후반부에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과감하게 단답형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며 “단답형 문제를 풀고, 이어서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의 답안을 작성하고, 시간이 남으면 그때 남은 객관식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백석고는 매년 교사가 만든 문제가 꼭 출제되므로 수업  시간에 수학 교사의 스타일을 주의 깊게 살피고, 수업 중 비중 있게 다룬 핵심유형과 독특한 유형의 문제를 반드시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형만 다를 뿐 결국 동일 개념을 묻는 문제를 분류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 고득점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어려웠으면 남도 어렵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낙담하지 않고 멀리보고 공부할 것을 강조했다.

도움말 포인트 수학


영어

출제경향

백석고등학교 영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총 26문항으로 객관식 19문항(65점), 서술형 7문항(35점)으로 구성됐다. 시험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외부지문 20개(부교재 수능특강 라이트 4개 강)에서 출제됐다. 백석고는 올해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졌는데 수행평가 40%, 중간고사 30%, 기말고사 30%를 합산해 1학기 등급을 산출한다. 특히, 현재 1학년의 경우 4월 교내행사가 집중돼 있어 중간고사가 끝난 5월에 수행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식을 갖춘 수행평가 외에도 수업 태도와 준비 정도를 수시로 체크해 수행에 포함시키므로 지필고사에만 치중하지 말고, 평상시 수업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지필고사 출제 경향의 가장 큰 특징은 어법 관련 문항이 많다는 것이다. 30점 이상의 배점을 차지한다. 두 번째는 부교재 지문 출제 비중이 비교적 높고, 지문의 수준이 상당하다. 수능특강 라이트는 일반적으로 고2를 대상으로 하는 교재로 수준 높은 배경지식과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다. 세 번째는 단어배열 영작 문제의 높은 비중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대부분 지문이해와 문법지식이 기반이 돼야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다. 


고득점 전략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법 문제의 정답률을 높여야 한다. 관계사, 수동태, 분사 관련 문제는 출제 빈도가 매우 높으므로 확실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또한 부교재 수능특강 라이트에 수록된 지문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지문 독해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그것이 담고 있는 함축적 의미 또한 파악해내는 수준 높은 사고력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응용문제에서 득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단어를 바르게 배열하는 단어배열 연습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시너지 영수학원의 박정훈 부원장은 “주어진 단어들을 배열하되, 단어를 추가하거나 어형을 변화시키는 문제유형이 많다”며 “이는 내용이해와 문법지식이 토대가 돼야 정확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석고 영어 지필고사는 난이도가 쉽지 않음에도 1등급 컷이 높다. 작년 97점 이상이 1등급을 받았다며 아는 문제도 꼼꼼히 체크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시너지 영수학원 박정훈 부원장


주엽고등학교편


국어

지난해 첫 시험 어려워 학생들 고전
교과서와 학습지 꼼꼼히 정리하고 문제 연습 충분히 해야

지난해 주엽고 1학기 국어 중간고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두드러졌다. 먼저 허생전 관련 문제에서 시 작품이 출제됐다. 허생전은 시와 관련된 부분이 아님에도 허생의 태도와 관련한 시가 외부 지문으로 나와 학생들이 꽤 어려워했다. 문법은 학교 학습지에서 주로 출제됐다. 맞춤법 문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데 바르게 된 문장의 개수를 고르라고 출제돼 체감 난도가 높았다. 서술형은 총 3문제로 조건에 맞게 답을 쓰면 되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일반적으로 고교 진학 후 치르는 첫 시험은 난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으나 지난해 국어 시험은 상당히 어려워 학생들이 고전했다. 첫 시험이 어려웠던 탓에 주엽고 학생들은 이후 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술형 문제 조건에 맞게 답 적는 연습 필요

문법 문제는 교과서와 학습지의 문법을 충실히 공부해야 하지만 교과서에 나온 그대로 출제되진 않았다. 특히 맞춤법 부분은 단순 암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며 공부해야 한다. ‘왜’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개수를 찾는 문제를 놓치게 된다. 문학은 산문 작품이라도 운문과 연계해 공부해야 한다. 산문 작품을 시적으로 정리해보고, 특히 등장인물의 정서나 태도와 관련해서는 운문과 연계해 정리해둬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공부하되, 조건을 세분화해 답을 적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어진 조건에 맞게 서술하면 무난하게 점수를 얻을 수 있으나 조건에 어긋나면 바로 감점이 된다. 교과서와 학습지를 꼼꼼히 정리하고 문제 연습을 충분히 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수비니겨 학원 차백현 원장


수학

교과서와 학습지 최우선으로, 개념원리 꼼꼼히 다지며 공부해야 

지난해 주엽고 1학기 중간고사에는 22문제가 출제됐다. 그중 객관식은 21문제, 서술형은 1문제였다. 서술형 문제는 단순 계산이나 결과를 도출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물었다. 교과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교과과정에 맞는 풀이를 쓸 수 있는 능력을 요구했다. 객관식 문제는 다항식의 연산, 나머지정리와 인수분해,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등의 4단원에서 각 4~5문제씩 골고루 출제됐다. 대부분이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지 묻는 문제로 문제 풀이 중심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계산 위주의 문제보다는 눈에 익숙하지만 답이 잘 안 나오는 문제들이 많아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다. 


단원 간 핵심 개념 융합한 문제 출제 가능성 높아

학교 시험은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문제를 내기 때문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하며,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교과서와 학습지를 최우선 해 공부해야 한다, 특히 교과서 내에 있는 ‘좀 더 알아보기’나 ‘깊게 생각하기’ 등을 꼼꼼히 읽고 정리해둬야 한다. 올해 또한 지난해와 시험 범위가 같은데 다항식연산과 나머지정리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처음 배우는 과정으로 학습 시간이 짧고 낯설어 학생들이 전형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킬러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어 꼼꼼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단원 간 핵심 개념들을 융합한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이를 대비해야 한다. 수학 공부를 할 때 주로 문제집 중심으로 문제만 풀며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학도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의 정석’ 같은 교재에는 한두 줄로 설명해 놓은 개념이 교과서에는 한두 페이지 분량으로 상세히 정리돼 있다. 개념이 전개되는 원리와 왜 이렇게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분량이 많다. 분량이 많아 학생들이 놓치고 가기 쉽지만 교과서에 전개된 정의를 잘 알고 있다면 수능문제까지 거뜬하게 풀 수 있는 실력을 다진 셈이다. 주엽고의 시험 출제 경향이 개념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이를 유념하고 공부해야 한다.

도움말 수풀림 수학학원 고등부 전지호 팀장


영어

통 암기 보다는 직역 독해, 직역 영작하는 훈련 해야    

지난해 주엽고 1학기 중간고사에는 객관식 20문제와 주관식 4문제가 출제됐다. 객관식은 배점이 75점, 주관식은 25점으로 교과서에서 10문제, 모의고사에서 10문제, 학교 학습지에서 4문제가 나왔다. 객관식 문제는 주로 수능 유형으로 출제됐으나 학교 시험은 수능보다 더 까다로운 편이다. 빈칸 유형이 5문제나 되고 여기에 주관식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관식 문제는 조건에 주어진 한글 해석이 모두 들어가야 하고, 문법을 정확히 알아야 하므로 체감 난도가 높다. 어법 문제는 수능에서는 대개 단어에 밑줄을 그어두는 경향이 있으나 주엽고의 경우 한 문장 전체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특정 문법에 대한 힌트가 없어 학생들이 문제를 풀며 많은 고민을 했다. 어법상 어색한 부분을 일일이 찾은 후 이를 다 고쳐 써야 하는 문제는 체감 난도가 상당히 높았고, 이 문제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았다. 글의 흐름 및 내용 파악 문제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이미 학생들이 내용을 알고 있어 평이한 수준이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보면 1학기 중간고사는 난이도가 무난한 편으로 기말고사가 더 어려웠다.


어법 틀린 것 찾고 고쳐 쓰는 고난도 문제 출제
문법과 기본적인 영작 실력 갖춰야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시험은 문법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즉 전반적인 문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기본적인 영작 실력을 갖춰야 한다. 주어와 동사, 수일치, 능동태 및 수동태, 시제 등을 확실히 공부해둬야 하고, 교과서와 학습지에 나온 핵심 문법을 완벽히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와 학습지에 등장하는 단어를 꼼꼼히 암기해야 하며, 영영 단어 문제 등 단어 관련 문제가 많은데 의미는 비슷하지만 생소한 단어가 출제돼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내신 대비를 위해 교과서나 학습지를 통 암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교 내신은 통 암기로는 고득점이 어려운 현실이다. 그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영작 공부에 공을 들여야 한다. 직역으로 독해하고 직역으로 영작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도움말 에듀필 영어학원 토마스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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