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서울대 충원합격자 및 미등록자 분석

서울대 충원합격자 수시 146명, 정시 113명
서울대 합격자 중 미등록자 수시 247명, 정시 112명

이선이 리포터 2019-04-11

지난 3월 22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입시의 서울대 모집인원은 3364명, 최초합격자는 3432명(수시 미등록 인원 포함), 최종등록자는 3332명이었다.(강남서초 내일신문 888호 ‘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 참고) 발표 자료에 따른 수치만 놓고 보면 서울대 최초합격자와 최종등록자의 차이는 100명이고, 이 인원을 서울대 미등록자 수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서울대 미등록자의 수치는 수시 및 정시의 충원합격자 수를 감안해 산출해야 한다. 2019학년도 수시 및 정시 충원합격자와 미등록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봤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및 정시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2523명, 충원합격자 146명,
최종등록자 2422명, 수시 미등록자는 247명

서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662명을 모집했으나 2422명(72.7%)의 신입생을 선발해 240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이중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217명이다. 수시 합격자 2669명(최초 2523명+충원146명) 중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학생은 247명에 달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756명이었으나 최초합격자는 612명이어서 아예 처음부터 모집인원에서 144명 부족한 인원에게 합격통보를 했다.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이유는 지원자 중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한 인원은 30명으로 ‘최초+충원’합격자 수는 총 642명이다. 이중 557명이 등록했으므로 합격통보를 받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85명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 1742명이었으나 최초합격자는 이보다 5명 많은 1747명이었다.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한 인원은 106명이므로 ‘최초+충원’합격자 수는 총 1853명이다. 이중 1707명이 등록했으므로 등록포기자는 146명에 달한다.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현황

전형모집인원합격자등록자미선발미등록자
최초충원최초+충원
지역균형선발전형756 612 30 642 557 199 85 
일반전형1,742 1,747 106 1,853 1,707 35 146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64 164 10 174 158 16 
수시 계2,662 2,523 146 2,669 2,422 240 247 

* 미선발 인원은 ‘모집인원-등록자’로 해당 전형으로 선발하고자 했으나 선발하지 못한 인원임
* 등록포기자는 ‘최초합격자+충원합격자-등록자’로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등록하지 않고 이탈한 학생 수임

2019 서울대 수시 충원합격자
공과대학 33명, 사범대학 28명, 농생명과학대학 28명 순
생명과학부, 치의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의학 관련 학과 다수 충원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이 30명, 일반전형이 106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이 10명으로 총 146명을 충원합격자로 선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사범대학이 28명, 농생명과학대학이 28명 순으로 많았다. 공과대학은 일반전형 충원이 29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사범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충원이 11명으로 두드러졌다.
학부나 학과 등 세부모집단위별로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가 지역균형선발전형 5명, 일전형 7명으로 총 12명이나 충원이 이루어져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치의학과가 일반전형으로 9명을,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가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 일반전형 6명으로 총 8명을 충원했다. 대체로 의학 관련 학과들의 충원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들 학과의 최초합격자는 타 대학 의학계열 등에 동시 합격해 이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모집단위지역균형
선발전형
일반전형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인문대학14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11 18 
간호대학
공과대학29 33 
농생명과학대학18 23 
사범대학11 15 28 
생활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음악대학
치의학대학원
30 106 10 146 

* 세부모집단위(학부/학과)별 충원 현황은 서울대 홈페이지 입학자료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참고 요망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902명, 충원합격자 113명,
최종등록자 903명, 정시 미등록자는 112명

서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으로 901명을 모집해 903명을 최종 선발했으므로 모집인원보다 2명 더 선발했다. 정시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684명이었으나 수시에서 정시로 217명이 이월돼 정원이 901명으로 늘었다. 정시 합격자 1015명(최초 902명+충원 113명) 중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학생은 112명으로 모두 일반전형에 해당된다.

전형모집인원합격자최종등록자미선발미등록자
최초충원최초+충원
일반전형901*902 113 1,015 903 2명 추가112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8 11 
정시 계919 909 113 1,022 910 112 

*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원해 684명이었으나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 217명이 추가돼 901명으로 변경됨

2019 서울대 정시 충원합격자
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 총 113명 충원
공과대학 44명, 농생명과학대학 23명, 간호대학 18명 순

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으로 총 112명의 충원합격자를 선발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공과대학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농생명과학대학이 23명, 간호대학이 18명 순으로 많았다. 정시 충원합격자의 경우도 주로 이학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 다수가 충원됐으며, 단일모집단위인 간호대학의 충원이 두드러졌다. 학부나 학과 등 세부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1차 충원에서는 간호대학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림과학부가 5명, 재료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가 각각 4명씩 충원했다. 2차 충원에서는 1차와 마찬가지로 간호대학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학생물공학부가 4명을 충원했다. 마지막 충원인 3차 충원에서도 간호대학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시 충원에서는 간호대학을 제외하면 수시에서처럼 의학 관련 학과의 충원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이는 서울대와 다른 대학의 수능 과학탐구 응시 조건(서울대 과학탐구Ⅱ 1과목 반드시 응시)이 상이한 것의 영향으로 보이며, 정시에서 서울대 공대와 다른 주요 대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동시 합격한 학생은 많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일반전형

모집단위1차 충원2차 충원3차 충원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대학18 
경영대학
공과대학20 1410 44 
농생명과학대학13 23 
사범대학11 
생활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55 33 25 113 

* 세부모집단위(학부/학과)별 충원 현황은 서울대 홈페이지 입학자료실 ‘정시모집 충원합격자 선발현황 참고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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