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반수를 앞둔 학생들의 고민과 선택

지역내일 2019-05-14


평촌 청솔학원
이민행원장


 지금 대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축제를 즐길 시기이다. 특히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겪는 대학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지만 학기 초부터 여러 가지 문제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반수에 대한 고민을 한다.

 반수를 앞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늦은 출발에 대한 불안감이다. 자신들의 경쟁자들은 3월 빠르면 1월부터 수험생활을 치르고 있는데 자신은 남들보다 4개월 정도 늦게 출발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린다. 

 두 번째 걱정은 입시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다 작년 불수능의 여파로 표준점수 상의 불이익이라든지 1교시 국어 영역을 치르다가 멘탈 관리에 실패한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와 함께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올해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학생들은 시작에 앞서 불안 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걱정은 수험생활의 두려움이다. 대학생활 자체가 고3과는 다르기 때문에 학습리듬이 완전히 깨져있고 다시 모든 시간을 학습에 매진해야 하는 생활 자체가 반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다. 

 가장 나쁜 선택은 이러한 고민들 속에 결정을 미루는 것이다. 학생들 중에는 1년을 마치고 다시 수험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고 심지어는 4학년 졸업할 때 까지 학교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후회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학교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으면 빨리 학교에 적응을 하고 소속된 학교에서 미래를 설계해야 하고 남아서 후회 할 것 같으면 결정은 역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청춘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반수생활의 가장 중요한 시간은 처음 2주이다. 이 2주 동안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은 수험생활의 규칙성이다. 출발이 늦었다고 조급해서는 안 된다.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조급함과 동의어는 아니다. 

반수생활 초기에 수능 날까지 가지고 갈 생활의 규칙성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교재를 가지고 종합학원이나 인강에서 1학기에 마무리 되는 기본 개념을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여 작년 수험생활의 감각을 최대한 빨리 끌어 올리는 일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입시와 학습에 대해 능통한 전문가가 항상 조언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년의 학습법과 입시 전략에서 실패 요인을 찾아야 하며 변화한 입시환경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얻어야 한다.

반수 시작 시기가 수시 전형에 대한 대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논술과 학생부전형에 대한 초기 분류 작업을 1차적으로 6월 안에 받아야 할 것이다. 

 학원 선택을 한다면 제일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작년입시실적, 강사진, 면학분위기 이 세가지 요소를 꼭 확인하고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시스템과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실적과 연관되어야 우월함이 증명될 수 있는 것이고 강사진과 면학분위기는 ‘지금 현재의 가능성을 얼마나 더 신장시켜 줄 수 있는가’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또다시 도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후회만 하는 것보다는 도전이 성공의 유무를 떠나서 가치 있는 일이고 좋은 동반자를 만날 때 성공의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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