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CCTV 일체형 신호등 교통표지판, 사고예방 도움

지역내일 2019-05-20

지난 2월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발표한 2019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전한 시민이동권 구현’이라는 정책비전 아래 교통사고 사망자수 10% 감소를 목표로 추진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 조성,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나서면서 경상북도 구미시에 지사를 두고 김천시에 본사가 있는 한국신호공사(대표 김덕수)가 개발 보급하고 있는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구미 김천지역 정부조달 우수제품 1호

한국신호공사가 개발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은 횡단보도 표지판에 LED투광등과 CCTV를 설치한 제품으로 김천 구미 지역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은 ‘정부조달 우수제품’ 1호로 등록되어 있다. 정부조달 우수제품은 인증을 받기까지 평균 4~5년 정도가 걸릴 정도로 검증과정이 엄격하고 가격도 정부가 조정 및 협의해 공시하므로 품질과 경제성에서 신뢰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주간에는 표지판 아래 설치된 210만화소의 CCTV가 횡단보도 전후방 400미터 내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촬영 녹화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실무자의 핸드폰이나 PC로 바로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CCTV는 24시간 촬영은 물론 신호체계에 따른 영상을 분할 녹화하는 이벤트녹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처리에서 책임 소재를 정확히 판단하는 영상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자동으로 표지판과 표지판 아래 LED투광등이 켜지면서 횡단보도 전체가 무대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듯 환히 밝혀진다. LED투광등의 경우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지 않으면서 횡단보도만 비춰주기 때문에 보행자는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고 운전자는 전방 200미터 밖에서도 횡단보도 및 표지판을 식별할 수 있어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시인성이 탁월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높은 가성비 눈길, 구미 상주 제외 경북 전지역 확대 설치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한 구조물 설치에서도 예산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마다 예산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경북에 이어 서울 등 전국 지자체로 확대설치 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교통안전 관련 시설물과 달리 기존 신호등이 설치된 기둥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기존의 CCTV나 각종 표지판, LED 조명을 설치할 때 각각의 설치물마다 기둥을 따로 세우는 경우 최대 약 6,000여만원(개당)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 제품은 약 500만원대에서 설치가 가능하고 도로의 폭에 맞춰 조명의 수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도로 확포장에 따른 개보수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고 관리도 수월하다. 또 별도의 구조물이나 기둥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7년 서울시 서초구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시범설치를 시작,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와 사고처리 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서울 전역과 대구시 등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구미시와 상주시를 제외한 경상북도 전 지역에 보급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관내 설치와 관련해서 시 관계자는 한국신호공사에 방문해 설명을 들은 바 있고,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한국신호공사는 지난 1995년 설립된 교통안전시설물 제작 및 설치 전문업체로, 지난 2007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0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13년 대한민국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산업통상부장관 대상, 2014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금상 수상 등에 이어 지난 2015년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 2017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이낙연 총리가 부스를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들었으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헌법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산업포장’을 수훈 받은 강소기업이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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