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 정통 자가제면 사누끼 우동&수제 돈카츠 전문점, ‘마초야’]

쫄깃한 면발과 바삭한 돈가츠의 환상적 만남

이경화 리포터 2019-05-21

대표 일식인 우동과 돈카츠는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맛을 평가하게 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쫄깃함과 바삭함이라는 서로 다른 식감을 살린 두 가지 음식 모두를 만족하는 음식점을 찾기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수내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위치한 ‘마초야’에서 맛본 우동과 돈카츠는 쫄깃한 면발과 개운한 국물, 그리고 바삭한 식감과 두툼한 육질, 두 가지 메뉴의 맛이 끝내주는 곳이었다.



쫄깃쫄깃 탱글탱글,
자가 제면해 24시간 숙성 거쳐야 가능

처음 방문하는 음식점에서는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가장 무난한 메뉴를 시키곤 한다. 이런 이유로 주문한 ‘어묵우동’을 맛보고 가장 먼저 놀란 것은 탱글탱글하면서도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었다. 다른 곳에 비해 면발이 두툼했음에도 불구하고 쫄깃하다 못해 쫀득한 식감이 신기해 연신 면을 흡입했다.
이와 같은 면발의 비밀은 일본에서 직접 배워 온 정통 자가제면 사누끼 방식에 있다. 체중을 실어 발로 꾹꾹 누르는 족타 방식을 고수해 면의 밀도를 높여 보다 쫀득한 식감을 내고,  밀가루와 천연 소금물 외에는 일체의 첨가물 없이 만드는 건강한 면들은 24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보다 깊은 맛을 내게 된다.
또한 면발과 어우러진 8가지 재료를 넣고 14시간 정도 저온에서 서서히 우려내 갖가지 재료들의 풍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육수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바삭한 식감이 끝내주는 돈카츠와 튀김

돈카츠와 새우카츠의 맛은 뭐니 뭐니 해도 튀김 실력이 좌우한다. 일단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기름 향과 맛이 없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산 생돈육을 24시간 이상 숙성해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는 이곳의 돈카츠는 사랑 받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잡 내를 없애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우유와 촉촉한 빵가루에 튀겨낸 이곳의 ‘돈가츠’와 ‘킹새우카츠’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만일 두 가지 메뉴 중에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면 ‘모듬카츠’를 선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튀김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싱싱한 새우튀김과 부드러운 고구마와 고소한 치즈 맛이 일품인 ‘고구마치즈 고로케’, 쭉쭉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한정 수량 준비되는 ‘모짜렐라 치즈 고로케’도 인기다. 


멋스러운 공간에서
제대로 일식 즐길 수 있어

이미 강남 대치동에서 그 맛을 인정받은 ‘마초야’는 이곳 수내 직영점에서도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 우동과 돈카츠 기술을 배워 본점의 맛을 구축한 대표들이 번갈아 가며 이곳 수내직영점의 맛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본점에 미치지 못한 맛으로 실망하는 일은 없다.
세련된 실내가 맛을 더해주는 이곳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맛이 일품인 ‘냉부가끼 우동’과 가마에서 바로 건져내 가마다시와 쯔유, 날계란을 넣어 비벼먹는 부드럽고 따뜻한 우동인 ‘가마타마 우동’도 놓치지 말자.


위치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3
문의 031-717-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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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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