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B교육]

입시는 선택과 실천 그리고 기록

달라지는 입시 환경, 강력하고 효과적인 전략세우기

지역내일 2019-06-17

현 고1 학생들이 도전하게 되는 2022학년도 대입은 지금의 입시 환경과 많이 달라질 예정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영향도 있고,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각 대학의
대비책은 물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교육부의 지침도 반영되어 있다.
학년별 입시 체제가 다른 만큼 잘못된 정보와 판단에 휩쓸리면 정작 내 아이가
고3이 되었을 때 낭패감에 휩싸이기 쉽다. 특히 고1, 중3 학생들의 경우 많은 부분을
예측하고 짐작하여 준비해야 하는 만큼 올바른 정보 찾기와 현명한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
‘DYB교육’의 김성민 본부장(DYB입시전략연구소장 겸임)을 만나
2021학년도 이후 입시에 대한 예측과 준비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의미

2019년 4월말 각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현재 고2학생들의 대입에 적용되는 내용이다. 먼저 상위15개 대학 모집인원의 변화를 보면 매년 감소추세였던 수능전형이 511명 증가한다. 교육부의 정시확대 요구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반대로 감소하는 전형은 교과 129명, 논술 441명, 특기자 810명으로 총 1,380명이 감소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증가인원이 834명으로, 전형 중 증가폭이 가장 크다는 점이다. 대학은 모집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 그 동안 서울대, 고려대와 다른 행보를 보인 연세대가 학종 모집인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연세대는 논술에서 223명(전년대비37%)을 감소해 384명을 모집한다. 이는 수능 응시인원의 0.06%에 해당하고, 만 여 명의 수능1등급 N수생과 경쟁해야 한다. 특기자는 436명(73%)을 감소해 163명밖에 모집하지 않는다. 반면 수능은 92명(9%) 증가하지만 학종은 546명(53%) 대폭 증가한다. 재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은 학종이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할 변화이다.
또한 SKY의 수시이월인원은 수능최저 폐지와 완화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는 탐구과목 수능최저를 2개 영역 각각 2등급 이상에서 2개 영역 합 4로 완화시켰고, 연세대는 2020학년도부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해 수시로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에서 발표한 시행계획의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분석해 보면, 재학생이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과 논술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학종이 안착되면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졸업연도와 연령제한을 앞 다투어 폐지하고 있다. 학종으로 N수생을 모집하기 위한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분석

교육부는 1년여 동안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특위,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지난 2018년 8월 17일에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부 정책 발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2015교육과정 취지와 맞지 않는 수능전형에 대한 타협적인 방법론으로 입시당사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왔고, 공정성이라는 잣대로 재학생의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축소했다고 볼 수 있다.
교육부는 정시 30%를 권고했다. 2020학년도 기준으로 수능 모집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교육부 기준으로는 35개 대학이지만,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탈락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18개 대학을 제외하면 실제로 17개 대학으로 국한된다. 교육부의 요구대로 2022학년도 수능모집비율을 30%로 늘려도 수능인원은 72,674명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반면 고려대는 교과전형 30%이상 예외 규정에 따라 교과전형을 늘렸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방대학만 적용대상이라는 명목 하에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고려대를 제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중 정시 발표내용은 교육과정 취지와 상치되는 부분이 많고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이에 22개 대학에서는 예정보다 1년 앞선 2019년 4월 30일에 2022학년도 수능과목 지정현황을 미리 발표했다. 원래대로라면 2020년 4월말에 발표할 내용이다. 2022학년도 입시의 공통+선택형 수능은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해 변별력을 상실할 수 있다. 그나마 이번 수능과목 지정 발표로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과목 선택 방향이 제시된 것이다.
또한 서울대는 2022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를 통해 수능전형에 내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발표했다. 이제 수능은 수능 100%전형인 독자적 전형의 의미를 잃게 되었고, 내신이 당락의 큰 영향을 미치는 전형으로 변경되었다.
수시전형 개편방안 중 핵심적인 내용은 논술전형의 단계적 폐지와 적성고사 폐지이다.
교육부 정책에 따라 대학은 연세대를 필두로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축소하고 있다. 대학은 2015년부터 매년 3월말 선행학습영향 평가보고서를 통해 논술문제 출제범위가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됐음을 밝혀야 하고, 따라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출제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논술의 변별력 약화로 이어져 상위권 대학이 매년 단계적으로 모집인원을 감소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볼 수 있겠다.
논술전형과는 달리 교과전형에 포함되어 있었던 적성고사는 전면 폐지된다. 재학생 중 내신 3등급 중반 ~ 5등급 후반 학생들에게 기회가 되었던 전형이 사교육 유발이라는 명목 하에 폐지 결정된 점이 의아하다. 이후 적성전형은 순수 교과전형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고, 내신의 중요도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 전형요소의 변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중 수시전형 변화의 주요 포인트는 학생부종합 전형요소의 간소화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기재글자수가 감소하고, 면접은 제시문보다 서류기반 면접이 확대되고 교사추천서는 폐지된다. 대학에서는 내신 평가 비중을 높이고, 학생부의 기재내용과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의 역량을 더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다.
학생부는 10개 항목을 8개 항목으로 변경하고 글자수가 축소된다.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통합되고, 진로희망사항은 삭제되지만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에 기재할 수 있어 항목 축소의 의미는 없다. 학생부 글자수는 창체활동 3,000자에서 1,700자로 축소,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1,000자에서 500자로 축소됐지만 그 동안 형식적으로 기재되었던 내용이 축소되었다고 보인다. 학생부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변동사항이 없다는 점이다. 학생의 내신 지필평가, 수행평가, 자기주도적 학업역량은 여전히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의미이다. 이외에 수상경력이 학기당 1개만 선택적으로 대학에 제공되고, 자율동아리 활동이 1년에 1개로 제한되는 점에서 학생의 선택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더불어 독서활동에서 다른 항목과 연계된 독서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분석된다.
교육부는 그 동안 자기소개서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지만 결국 글자수 감소로 결정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최대치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평가요소로 폐지될 수 없는 전형요소이다. 공통문항 1번 1,500자와 2번 1,000자가 통합돼 1,500자로 축소되어 보다 더 함축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늘었고, 공통 3번과 자율문항 4번이 800자로 소폭 축소된 점은 역량표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율문항 4번을 작성하지 않는 이화여대, 한국외대, 단국대, 상명대, 서울여대, 경기대, 일부 교대에서 4번 문항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
면접은 제시문 면접에서 서류기반 면접으로 변경되는 추세이다. 블라인드 면접은 이미 대학 모집요강에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교사추천서는 현재도 보충자료로 활용하거나 대학에서 폐지하는 추세이다.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

교육부는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더불어 중장기적 고교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고교학점제도입 및 성취평가제 개선이다. 경쟁구도와 입시중심의 고교교육을 학생중심의 교육으로 바꾸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중학생들은 자유학년제와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주제선택과 진로탐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참여형수업과 과정중심평가 과정을 통해 고교학점제를 이수하게 된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가장 부합하는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줄 세우기 식의 정량평가인 수능은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발표내용 중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의 적용시기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결정권을 다음 정부로 이월했다고 볼 수 있다.
1단계(2021년까지)는 2015교육과정을 안착하기 위해 학점제 도입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이다. 2019년 고1학생에게 적용되는 내용이 있다.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를 A, B, C 3단계로 기입하고 대입자료로 제공하는 점이다. 내신 진로선택과목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부능력 및 종합의견의 학업역량과 더불어 전공적합성 평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2단계(2022~2024년) 기간에는 교육과정을 사전에 개정 고시해 2022년 고1이 되는 현재 중1 학생부터 학점제를 부분 도입한다.
3단계(2025년 이후)에는 현재 초4가 고1이 되는 2025년부터 학점제를 전면 시행하고 모든 과목의 성취도를 대입자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DYB 제노스 프로그램

DYB교육은 입시를 넘어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DYB입시전략연구소는 중학생 대상인 GENOS SMC (Song’s Middle school Coaching)와 고등학생 대상인 GENOS SHC (Song’s High school Coaching) 프로그램을 코칭과 컨설팅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GENOS SMC에서는 특목·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반고 자기 주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ENOS SMC 특목·자사고 프로그램’은 중3학년 3월부터 시작해 역량 강화 기간에 자기탐색 및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운다. 이후 여름방학에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진행하여 성공적인 입시를 치른다. ‘GENOS SMC 일반고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고1학년이 되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총 6회로 구성, 신뢰도가 높은 검사도구 활용과 개인에게 맞춘 올바른 해석, 학생들의 자기이해를 돕는다.
GENOS SHC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코칭, 학생부코칭, 입시진단컨설팅, 고3(수시, 자기소개서, 정시)컨설팅을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여 고1,2학년에는 ‘GENOS SHC 진로코칭’에서 자기이해와 진로정체성을 확립하고, ‘GENOS SHC 학생부코칭’ 1년과정(인식-설계-점검-첨삭)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학생부에 나타낼 수 있도록 코칭을 진행한다. 2학년 말이 되면 ‘GENOS SHC 입시진단컨설팅’에서 학생의 내신, 비교과, 모의고사점수 분석으로 가능대학 수준을 파악하고 고3활동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이후 고3학년에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수시컨설팅, 자기소개서컨설팅, 정시컨설팅을 통해 최선의 입시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SMC, SHC 공통적으로는 DYB자체개발노트(GENOS Diary, SSL, ORL, HAL노트)로 기록하는 습관을 함양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하며 ‘선택하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
2020년 DYB입시전략연구소는 온라인 FAITH 독서프로그램을 런칭한다. FAITH는 (Futurist , Artist, Innovator, Technologist, Humanitarian 의 약자) 인문학을 기반으로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책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이고 사유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프로그램이다.
DYB입시전략연구소는 학생들이 GENOS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공부습관, 생활습관, 독서습관을 길러 입시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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