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인도 요리 전문, ‘인디테이블(INDITABLE)’]

입맛 돋워주는 인도 음식에 반하다

이경화 리포터 2019-06-24

최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도 음식이지만 강한 향신료 탓에 쉽게 선택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도 요리 전문점이지만 ‘BRITISH INDIAN CASUAL DINING’이라는 조금은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 ‘인디테이블’을 방문하게 되었다. 영국식 인도 요리는 과연 어떤 것일지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들른 이곳의 음식은 이국적인 인도 특유의 맛을 거부감 없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강렬한 레드의 유혹, 설렘 가득

많은 음식점과 매장들이 위치한 판교 아비뉴프랑에서 ‘인디테이블’을 찾기는 너무 쉽다. 강렬한 빨강색이 인상적인 출입문이 멀리서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최근 좋은 날씨로 문만 남기고 개방을 해 놓은 탓에 문을 열고 들어설지, 아니면 그냥 열린 공간으로 들어설지 살짝 고민하게 되지만 오히려 함께 찾은 이들과 한바탕 웃고 들어설 수 있어 좋다.
인도 국기와 영국 국기를 이용한 실내 장식과 높은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는 새로운 음식을 맛본다는 설렘을 주기에 충분하다. 영국 식민지로서 영국의 오랜 지배를 받은 인도의 역사는 마음이 아프지만 영국과 인도, 동양과 서양의 묘한 조화는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올려준다.



영국식으로 재해석한 인도 커리의 다양한 맛

인도하면 커리가 대표 음식이지만 정통 인도 음식점에서 맛본 커리는 입맛에 맞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영국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사실을 믿고 주문한 커리는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다.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매콤, 달콤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자꾸 손이 가는 ‘치킨 티카 마살라’는 막 구워낸 난에 찍어 먹으니 커다란 난이 금세 자취를 감춘다. 특히 소스와 함께 탄두리에 구워진 닭다리 살을 올려 함께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닭다리 살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어 부드러운 버터향이 입맛을 돋우는 ‘토마토 버터 치킨’, 한국의 청양고추로 맛을 낸 색다른 매운 맛 커리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오징어 먹물로 건강까지 챙긴 ‘블랙 시푸드’ 외에도 다양한 맛의 커리들이 있다.



인도 전통 탄두리 요리부터 ‘인디테이블’의 창의적 요리까지 맛볼 수 있어

닭을 인도 고유의 향신료에 재운 뒤 매콤한 양념을 달라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인 탄두리 요리는 이곳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리다. 탄두리에 구워내 기름기가 쫙 빠진 양갈비 살, 소 부채살, 닭다리 살 및 새우를 그릴에 구운 채소와 플레인 난과 함께 곁들이면 더 없이 좋다. 특히 독특한 요거트와 마늘이 첨가된 ‘AFGHANI CHICKEN’은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인디테이블만의 창의적인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피자와 비슷한 모양인 남인도 ‘DOSA’ 요리들로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감자와 루꼴라를 올린 기본 ‘마살라 도사’, 샐러드 야채와 캐슈너트와 아보카도 등을 올린 산뜻한 맛의 ‘콥 도사’와 ‘토마토 치킨 도사’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외에도 가심비 좋은 런치 메뉴와 인도 향신료를 활용한 퓨전 음식인 ‘65’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09호
문의 031-708-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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