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숨 가쁘게 달려 온 1학기가 기말고사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지역내일 2019-06-27

그러나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본격적인 고교입시를 준비하고, 고등학교1학년 학생들은 2학기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3학년 시기에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고등수학을 준비한다. 고등수학은 중학교 과정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1학년에는 중학교 2, 3학년을 통해 배웠던 개념들이 확장되는 단계이다.

<표1> 수학단원의 연계성
필자는 이번 기고에서 중학교 3학년 일반고/자사고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과 영재/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 그리고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어떻게 수학공부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영재고 입시 시험을 치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학 공부 방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재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대수, 기하, 조합 등의 단원을 배우기는 하였으나, 영재고 합격생들이 진학 후 요구되는 과정들은 입시를 준비하면서 공부를 했던 것은 아니다.
각 영재/과학고마다 1학년 수학커리큘럼이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수학(상), (하) 뿐만 아니라, 기하부분이나 미적분이 추가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영재고 입시준비생은 수Ⅰ, 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선형대수를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한다.

<사례1> 경기영재과학고 18년도 1학기 수학강의계획서
두 번째로 일반고와 자사고를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수학 선행대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일반고나 자사고에 진학 예정인 학생들은 중2, 3학년에 배우는 수학의 개념들이 고등수학에 그대로 반영되어 확장되는 만큼 여름방학 동안, 남은 중학수학 과정을 잘 익혀야한다. 중학수학은 유형을 외워 고득점을 얻을 수 있지만, 고등수학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수(상), (하), 수Ⅰ 과목을 봐두면 좋을 듯하다. 모든 과정에서 여러 번 반복하여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Ⅰ은 구과정의 미적분Ⅱ에 포함되었던 지수, 로그, 삼각함수 단원이 9차 교과과정 개편으로 수Ⅰ에 편입되어 고2학년 전체가 배우게 되었다. 이 부분은 학생들을 애먹이는 단원이므로 개념을 익혀두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에게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고등학교1학년 학생들의 수학(하)준비와 선행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수(하)과목은 집합과 명제, 함수, 경우의 수로 구성되어있다. 각 단원들 가운데 세부과목으로 연계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단원도 있다. 특히, 그 가운데 경우의 수 단원은 실생활에서 자료를 분석하고 수집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는 단원이다. 이 단원은 확률과 통계라는 세부과목으로 2학년 혹은 3학년에(학교마다 선택 시기 다름) 배우게  되는데 수능과목에 포함되어 있으며,  문·이과 학생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과목이기도하다.
이렇듯 연계성을 갖는 과목들 때문에 선행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방학동안 다음 학기에 배울 단원들을 대비하는 것 만 으로도 벅찬 것이 사실이다. 단 한번으로 완벽하게 준비가 되는 과목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아쉽게도 수학의 실상은 그렇기 않기 때문에 많이 보고 자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를 많이 접하고 본인만의 풀이방법을 터득해 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르케수학전문학원
이동만원장
문의(02)952-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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