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최진원)는 7월 1일 폐품을 이용한 활동으로 버리는 신발에 식물을 심고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강서고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안 신고 버리는 신발들을 모아서 6월부터 만들어낸 결과다. 김성대 지도교사는 “미술시간에 환경 디자인으로 업싸이클링을 배웠어요. 버려진 자원이나 쓸모없는 폐품을 활용해 환경적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재가공하는 과정에 많은 흥미를 느꼈어요. 학생들과 논의해 함께 기획하게 되었어요”라고 취지를 말한다. 학생들은 학교 벽면에 설치한 신발 속 식물을 키우기 위해 이틀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세심하게 보살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을 지키는 방법도 배우고 있다. 더불어 강서고등학교에서는 미술 수업과 연계한 활동으로 학교 인근 노인정에 텃밭에서 키운 상추를 기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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