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치아 뼈 이용한 임플란트, 전문 의료진에게 맡겨야

배경미 리포터 2019-08-14

치아는 음식을 씹고 말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피부나 관철처럼 치아도 노화되면 마모되고 치주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치아를 잃게 되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고민하게 된다. 



무절개, 무통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Surgical Component이다. 일반적으로 잇몸병으로 인해 잇몸 뼈가 녹아내려 치아가 많이 흔들려 발치를 한 경우,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가 파절되어 충치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방법은 CT나 파노라마 등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의 상태를 확인한 후 잇몸을 절개하고 위치를 결정한 후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게 된다.
무절개 무통 임플란트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여기에 추가로 수술 전 CT 분석을 특수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 수술 전 진단 단계에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결정하고 3D 프린트 등을 이용해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는 틀을 제작한다. 이 틀에는 환자의 구강상태에 관한 정보와 임플란트 식립 위치, 깊이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수술 중 이 틀을 이용하면 잇몸의 절개 없이도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평촌연세바른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송영일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에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부종이 확실히 줄어들게 되며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당뇨 등 상처 회복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것.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조골 상태 및 교합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의 90%를 차지한다. 절대로 획일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 되며, 꼼꼼하고 정밀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부작용 염려 줄인 자가 치아 뼈 이식

고령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잇몸질환(풍치)으로 인해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잇몸질환은 잇몸 뼈를 녹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뼈 이식을 통해 녹아 없어진 잇몸을 회복시켜줘야만 임플란트를 저작하기 좋은 위치에 식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 가장 좋은 뼈 이식제는 우리 몸속에 있는 자가 뼈이다. 그러나 자가 뼈는 채취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양도 제한적이고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자가 뼈를 대체하기 위해 우리 몸의 뼈와 구성 성분이 비슷한 치아를 이용하여 뼈 이식제를 만드는 것이 자가 치아 뼈 이식제이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경우 잇몸병 등으로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가 많고 또 사랑니처럼 저작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치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치아를 발치한 후 버리지 말고 뼈 이식제로 만들어 놓는다면 추후에 임플란트 수술 시 좋은 뼈 이식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자가 치아 뼈 이식제의 경우 기본 6개월에서 최장 5년까지 보관이 되고, 본인과 직계가족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이 있다.
자가 치아 뼈 이식은 치유 능력이 우수하고 감염성이 적으며 본인의 치아로 면역반응이나 이물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다. 또 치조골과 구성성분이 같아 음식물 저작 시 압력을 견딜 정도의 강도를 지니며 인공뼈보다 적응력이 좋고 성분이 같아 골 유착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치아 내 골 형성을 촉진시키는 유용한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골전도와 골유도가 탁월하다.
송 원장은 “자가 치아 뼈 이식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기 때문에 철저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을 필요로 한다”며 “정밀 검사가 가능한 3차원 CT, 세팔로, 파노라마 촬영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 사소한 문제들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분과별 의료진들의 협진이 가능한지, 이밖에 치료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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