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동 ‘코코시에나 티하우스(TEA HOUSE)’

찻잔에 담긴 예술, 나를 위한 힐링 티타임


지역내일 2019-11-07

찻잎이 사르르 펴지며 풍기는 은은한 향과 곱게 우러나온 빛깔, 느릿하게 마시는 한 잔의 차(茶)는 잠시나마 여유로운 삶을 선물한다. 발산역 인근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코코시에나 티하우스’는 홍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간이다. 올리브 색상의 출입문을 여니, 긴 형태의 바 테이블과 정갈한 차 도구가 눈에 들어오고, 바깥 풍경이 더해진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코코시에나 티하우스의  김은지 대표는 차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특정한 상황과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는 티(TEA) 소믈리에이다.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다회, 티 클래스, 티 코스 등 색다른 차 문화를 경험하게 하며, 기업이나 문화센터 등의 외부 강의와 함께 블랜딩 차 개발 및 컨설팅도 해준다.



코코시에나 티하우스의 모든 모임은 예약제이다. 약 두 시간에 걸친 티 코스는 시즌별로 다양한 차와 그에 어울리는 다식이 제공된다. 홍차와 스콘, 딸기잼과 클로티드 크림 등이 나오는 오리지널 영국식 크림티(cream tea)도 즐길 수 있다. 스콘은 주인장이 개발한 레시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다회는 최대 6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차와 다과를 즐기지만, 차에 관한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고 한다. 클래스는 6대 다류의 이해, 티 블랜딩, 차 문화 등, 정해진 주제에 따라 진행한다. 김은지 대표는 “직장인의 점심을 위해 차와 잘 어울리는 샐러드를 개발 중”이라며 “쉼이 있는 공간에서 건강한 차 문화를 즐겨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222
문의: 070-7576-1314/ 카톡플친: 코코시에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ocosienna_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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