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신발&의류 편집 숍 ‘파니 킴’

이곳에서는 당신이 신데렐라

이경화 리포터 2020-02-24

과거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패션을 선보였던 패션 리더였더라도 엄마가 된 후에는 치솟는 물가와 자녀들 교육비 등에 나를 위한 소비는 순번이 밀려버렸다. 제 아무리 엄마의 삶에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어느새 유행을 타지 않고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신발과 가방, 그리고 옷을 찾고 있는 엄마의 현실이 가끔은 속상하다.



꼭 필요한 물건이라도 이리저리 살피고 살펴 구입하는 것이 몸에 배어버린 지 아무리 오래되었더라도 가끔은 마음에 드는 신발과 가방으로 기분을 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찾으면 좋은 곳을 발견했다. 정자동 학원가에 위치한 폴라리스 II 빌딩에 위치한 이곳에는 디자인과 좋은 품질의 기성화와 공장에서 자체 제작한 다양한 수제화들을 구입할 수 있다. 더욱이 시중 매장과 비교해 착한 가격까지 더해져 저절로 웃음이 난다.



수내동 돌고래 상가에서 10년 넘게 편집 숍을 운영하다가 얼마 전 정자동으로 장소를 옮긴 이곳은 단골들이 참 많다. 워낙 저렴한 가격에 한 번 속는 셈치고 물건을 구입했다가 의외로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자주 이곳을 찾게 된다고 단골들은 귀띔한다. 특히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얇고 높은 굽을 통굽으로 바꾸거나 발볼을 조금 넓혀 주는 등 조금의 변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신발을 구입하기 힘든 큰 발 사이즈를 지닌 사람들도 주문만 하면 예쁜 신발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발 외에도 좋은 가격의 득템 품목과 의류, 그리고 수입 가방 등 다채로운 품목을 갖춰놓고 있으니 올 봄, 적은 비용으로 마음껏 기분을 내고 싶다면 이곳을 한번 들러보자.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9 폴라리스빌딩 II 1층 114호
문      의 010-5787-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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