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어느덧 절반 가까운 6월을 지나고 있다. 우리 고등학생들은 이제야 1학기 중간고사, 1차 지필평가를 치르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이 지필평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고에 진학하여 자신이 받는 내신등급이 바로 대학을 가는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자료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현 고3부터는 종합전형보다는 교과전형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기에 내신등급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균 내신이 3등급 정도로 확보되어야 수도권 내에 있는 대학을 간다고 본다. 물론 전형이나 대학진학과 관련된 전략을 다양하고 차별되게 준비했다면 더 높은 대학이 가능하지만, 이는 사전에 1학년 때부터 방향을 잡아서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힘든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이번에 시험을 어떻게 치렀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나머지 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
성적표는 과목별 성적과 등급이 아닌 등수가 표기 된다. 그저 마음에 들지 않은 성적이라고 해서 그냥 버리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위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 무슨 과목이 약한지를 알아야 준비를 더 할 수 있고, 전체에서 몇 등급인지 산출해 봐야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투자한 시간만큼 성적이 나오는지도 다시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기말고사, 2차 지필평가를 대비할 수 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수학 영어 정도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들은 다양한 과목을 모두 종합적으로 반영하기에 너무 낮은 등급 받는 과목이 있어서는 안 된다. 성적표를 확인해서 부족한 과목을 채우고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 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지혜롭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 얻기를 바란다.
올패스센트럴입시학원
윤도형 입시전략 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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