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스트레스와 식욕을 줄이면 비만치료에 도움

지역내일 2020-07-24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 더 정확하게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아름다운 몸매는 자신감을 주기도 하고 체중을 조절하므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식단 조절은 필수다. 비만의 원인 중 하나인 식욕 조절은 비만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퇴근 후 여유 있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영양을 보충하고 스트레스도 푸는 시간일 것이다. 스트레스의 유형과 개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반응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스트레스가 식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사실이다.

스트레스가 식욕에 영향을 주는 2가지 경로가 있다.
첫째는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CRH)이 직접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반응이다.
둘째는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CRH) -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 -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Cortisol) 반응에서 체내에 높아진 코티솔이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특히 당분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몇 초 이내에 CRH가 분비되어 15초 정도가 지나면 ACTH가 증가하고 몇 분이 지나야 Cortisol이 증가하므로 타이밍이 식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직장에서는 CRH가 높아 식욕이 없다가 퇴근 후에는 높은 코티솔 수치 때문에 식욕이 증가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에는 혼자서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고 호르몬 수치가 높은 짧은 시간동안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도 줄일 수 있다. 비만 치료의 장애물 첫 번째는 비만을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비만을 질병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만은 WHO 진단코드를 가지고 있는 질병이다. 식욕 조절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도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비만한 상태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비만 치료제 중 식욕 억제제와 지방 흡수 억제제는 식사량을 줄이고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는데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자신감과 면역력을 올리도록 하자.


서울더블유(W)내과의원(일산) 이근숙 원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