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나는 중국요리전문점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현차이나’

박경숙 리포터 2021-03-17

 방이 시장 안에 위치한 현차이나. 주인장이 현 씨라서 현차이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즉석중화요리전문점이다. 

방이동맛집 으로 소문난 이 집은 삼선짬뽕이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나트륨 저감화사업의 지정기준에 통과했기에 저염실천음식점 ‘짠맛줄인 순한식당’으로 지정이 되기도 했었다.


현차이나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숙주탕수육’

 이 집의 가장 이름난 음식은 숙주탕수육. 대부분의 테이블에는 숙주탕수육이 한 그릇씩 놓여있다. 주인장인 현쉐프가 개발한 메뉴인 특제 간장소스로 그 맛이 유명하다.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간장소스에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 그 위에 삶은 후 냉장해서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숙주가 산더미처럼 담겨 나오는 숙주탕수육은 한 번 먹으면 그 맛에 반하게 된다. ‘현차이나의 숙주탕수육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거의 없다’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이 집의 대표메뉴이다.



 숙주탕수육을 주문하면 현차이나의 비법소스인 간장소스가 따로 준비되어 나오는데 부어먹으면 된다. 얇게 썬 칼칼한 맛의 청양고추와 파가 어우러져 식감이 매우 신선하다. 돼지고기 탕수육이지만 맛깔스러운 냉채를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골손님인 이해옥(방이동·55)씨는 “중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늘 찾는 맛집이다.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대부분 만족도가 꽤 높았다. 당연히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숙주탕수육을 가장 자주 먹게 되는데 늘 소스 맛에 반한다. 포장주문하면 숙주와 튀긴 돼지고기, 소스가 따로 구분되어 포장되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기도 편하고 몇 번에 걸쳐 나눠 먹어도 맛이 여전한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사천요리 특유의 매콤함을 살리고 토마토소스로 느끼한 맛을 잡은 매콤새콤한 사천식탕수육, 바삭한 돼지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룬 바삭한탕수육, 바삭한탕수육과 숙주탕수육이 반반 나오는 반반탕수육도 인기가 많다.


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도 가성비 좋은 메뉴

 현차이나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 가볍게 한 그릇 먹고 나올 수 있는 자장면이나 짬뽕도 짜지 않고 부드러운 간을 맞춰 나오기에 적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쟁반자장을 주문하는 이도 많으며 몇 가지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실속세트를 주문하는 방법도 좋다. 실속세트는 메뉴변경이나 포장이 안 되는데 주로 탕수육 종류와 자장면, 짬뽕, 양장피 등이 몇 가지 형태로 함께 구성되어 있다.  



   4인 이상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코스 요리도 인기가 있는데 1인당 2만원부터 4만5000원까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현차이나의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더욱 신선하고 따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모임 때 현차이나를 자주 찾고 있다는 주민 김현이(오금동·47)씨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아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를 주문해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중국요리전문점이지만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넓은 홀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실속 있는 가격에 맛있는 중국요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말한다.  


▶메뉴◀  

숙주탕수육 19000원(소), 32000원(대), 현차이나 유니자장 5000원, 해물 쟁반자장(2인) 1만 5000원, 소고기 당면 잡채덮밥 8000원, 게살볶음밥 9000원.

▶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 48길 8(송파나루역 3번 출구에서 288m)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준비시간 오후3시~4시 30분, 오후 4시 30분~오후 10시

▶주차◀  

가게 앞 1~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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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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