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역 고1 학생들을 위한 중간고사 학습전략

이경화 리포터 2021-04-12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학교 첫 시험인 중간고사는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벼락치기로 가뿐히 원하던 성적을 받았던 중학교와 달리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과 높아진 난이도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부터 고민하게 만든다.

이에 분당지역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전문가들에게 분당지역 고교들의 시험 출제 경향 분석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들어보았다.


●국어학습 전략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국어 시험은 교과서만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물론 교과서를 중심으로 시험이 출제되고 있지만 학교별로 제공되는 부교재에 수록된 외부 작품들까지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형 문제들이 출제되는 학교들도 있어 이에 따른 대비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도움말 손철훈 부원장(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


학교에 따라 외부 작품 출제해 변별력 높여

지난해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크게 교과서 중심, 교과서+시중 교재, 교과서+학교 자체 프린트 및 교재로 출제 영역이 구분된다. 교과서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낙생고, 불곡고는 학생들의 실수가 곧 등급을 결정했으며,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고 시중 교재를 활용한 보평고 또한 교과서 중심의 학교와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반면 교과서와 자체 제작한 프린트 및 교재를 사용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확 늘어난 시험범위로 학습에 대한 부담을 높였으며, 외부 지문 출제로 변별력을 주었다.  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의 손철훈 부원장은 “지난해 중간고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연기되며 범위가 넓어 학습해야 할 양은 많았지만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며 “시험범위에 외부 작품을 많이 포함시킨 서현고와 송림고,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분당영덕여고, 늘푸른고와 운중고처럼 1학년 수준을 넘어선 내용을 다루는 학교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란국어전문학원의 안채성 원장 또한 “난이도를 높인 몇 개의 문항으로 등급을 가르는 학교들이 많았으며 한솔고처럼 <보기>를 주고 서술상의 특징과 내용을 묻는 수능형 문제들을 출제한 학교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라

내신시험의 기본은 수업”이라고 안채성 원장은 강조하며 “부교재가 주어지더라도 결국 수업시간에 교사가 어떤 부분을 설명하고 강조했는지에 따라 시험이 출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어 성적은 작품에 대한 교사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정확히 학습한 후에 연계된 외부 작품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손철훈 부원장은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추가로 다루고 있는 고등학교 2~3학년 수준의 문학 작품들은 해석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완벽히 이해해 그 외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시험 범위의 작품들을 이해했다면 다음은 문제에 숨겨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선택지를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학교에 따라 골라야 하는 선택지의 수나 번호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답의 근거를 알지 못하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단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손철훈 부원장(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


지난해 비대면수업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시험 경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시험 범위, 교재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보이는 학교가 많아 작년 시험 기출문제나 경향을 중간고사 학습전략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내신은 선생님의 설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비대면 수업에서도 집중과 필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일 시험 범위에 문법이 포함되었다면 다른 부분보다 먼저 공부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문법은 공부하기 가장 힘들지만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에 이어 응용문제까지 매주 반복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결국 서술형 부분 점수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있는 것과 답을 서술할 수 있는 것은 명백히 다른 만큼 필기 내용을 철저히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기억하고 활용해 답안을 직접 작성해 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분당고처럼 주어진 <조건>을 활용해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학교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식 문제에서도 정확한 답의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2개의 선택지 중에 답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반드시 왜 맞는지, 왜 틀리는지를 구별하는 연습을 해야 난이도 높은 문제는 물론 서술형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학학습 전략

고1 중간고사 시험의 범위는 연산이 복잡한 부분이라 풀이과정의 실수가 곧 성적으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 덧붙여 학교에 따라 시험 난이도가 달라 상위권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에 정확한 풀이과정으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익히고 변형된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보며 실력을 다져야 한다.

도움말 변성주 원장(분당파인만학원 고등부)·이지원 팀장(3.14수학 고등부)


학교 따라 서로 다른 난이도 보여

최근 분당지역 수학 내신시험을 살펴보면 과학중점학교인 낙생고, 분당중앙고, 보평고와 분당대진고의 시험의 난이도가 높으며, 야탑고, 서현고, 분당고 등은 시험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14수학의 이지원 팀장은 “낙생고,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의 내신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지원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낙생고의 경우에는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 기본 문제들의 수가 적고 난이도 중 이상의 문제들의 수가 많아 체감 난이도가 더욱 높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분당영덕여고와 수내고처럼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을 출제하는 학교들은 결국 실수가 성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누가 더 꼼꼼하게 문제를 푸느냐의 싸움이다.

수준에 맞는 학습으로 시간을 줄여라!

고1 첫 시험을 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지원 팀장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은 기본 개념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연산속도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내신성적은 자신의 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어려운 심화문제들만 푼다면 성적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단 개념 정리와 오답관리를 통해 기본 실력을 다지는 과정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분당파인만학원의 변성주 원장 또한 “난이도가 높은 학교들과 최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들은 누가 더 많은 문제들을 풀어봤는지가 중요하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기본유형 위주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시간 안에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하며 섣불리 문제의 난이도와 양을 늘리는 것은 성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해설지를 보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 이지원 팀장은 “자신이 적어 놓은 풀이를 보고 틀리는 지점을 찾아 고치는 오답관리를 해야만 제 실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덧붙여 지난해 각 학교의 중간고사 난이도가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2020학년도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학습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정제된 문제들을 선정해 정확한 풀이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신 대비 팁을 전해주었다.

변성주 원장(분당파인만학원 고등부)


최근 고등학교에서 내신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줄어든 학생 수로 등급 받기는 더욱 힘든 구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적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중위권 학생이라면 교과서에 수록된 기본 문제들과 학교 부교재들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확실하게 학습을 해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야만 정해진 시간에 기본 문제들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조금 다른 학습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이번 시험범위는 일일이 계산해야 하는 단원인 만큼 계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한편 처음 보는 유형이 없도록 엄선된 심화 문제들을 중심으로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지원 팀장(3.14수학 고등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답을 내는 과목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답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한 학생들 중에는 복잡한 유형이나 난이도를 높인 문제가 나오면 손조차 대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고등학교 수학은 이런 학습법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아는 것 같다는 것과 풀 수 있는 것의 차이를 알고 모든 문제를 정확한 식을 적용해 꼼꼼히 적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내신은 아무리 쉬워도 절대로 평범하게 출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개념을 익히고 같은 유형들을 묶어 확실한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또한 실력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문제를 푼 방법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면 좋은데요. 수학은 눈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푸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꼼꼼히 풀이과정에 대한 연습을 한다면 서술형 문제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학습 전략

분당지역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시험의 특징은 교과서의 내용과 독해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어법과 서술에서 변별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어법문제는 특정 문법이 출제되었던 중학교와 달리 모든 문법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만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되며, 변형과 더불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단기간의 암기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도움말 김지영 원장(연세학원)·배병윤 원장(IS영어학원)


교과서 수준보다 높은 지문들이 출제돼

“고등학교 영어 내신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교과서 수준과 시험 수준의 격차가 크다는 것”이라고 연세학원 김지영 원장은 지적하며 “낙생고와 중앙고 등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들에서는 프린트 및 부교재를 선정해 변형과 추가 문제를 출제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고 있어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 지문만 외우는 것으로는 성적이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독해 자체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선택지(보기)에 어려운 어휘나 복잡한 문장을 배치해서 독해를 잘 해 놓고서도 틀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할 때는 해당 시험 범위의 모든 지문을 완벽히 해석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 IS영어학원의 배병윤 원장이 알려주는 내신 대비 독해 학습법이다. 교과서 외의 지문들이 출제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 실력이다. 어휘가 유난히 어렵게 출제되는 분당영덕여고를 제외하고도 대부분 학교의 시험에 출제되는 지문 및 선택지의 어휘 수준은 고1을 넘지만 다행히 수능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수능 기출 어휘들을 미리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는 문법이 아닌 어법문제에 대한 대비가 돼 있어야 

중학교에서는 교과서에 제시된 문법개념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고등학교 시험에서는 한 지문에 존재하는 모든 문법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어법문제들이 출제된다. 단순히 모의고사식 어법 문제만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긴 문장이나 지문 전체에서 틀린 부분을 찾는 형태, 어법상 틀린 부분을 찾아서 올바르게 고치는 서술형 형태, 틀린 부분을 찾아서 고치고 그 이유를 우리말로 설명하는 형태 등 문제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어법에 대한 실력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는 만큼 출제될 수 있는 어법 포인트를 충분히 숙지하고 변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만일 어법 실력이 갖춰져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주요 어법을 정리하고 지문 암기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 단.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 반드시 보완학습을 통해 어법 실력을 갖춰야 한다.

김지영 원장(연세학원)


고등학교 영어 내신시험이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외부지문은 물론 관련된 주제와 내용에 대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교과서를 기반으로 확장된 학습을 해야 합니다. 이처럼 시험 범위가 폭넓고 난이도가 높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문제양이 곧 실력과 연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고등학교 성적은 결국 난이도가 높은 킬러 문제 1~2문제로 등급이 나뉘기 때문에 꼼꼼하게 교과서에서 다루는 문법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다음에 여러 문제를 풀며 문제적용력을 높여야만 까다로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배병윤 원장(IS영어학원)


최근 분당지역 내신의 서술형 문제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단순 어순 배열이나 영작 문제뿐 아니라 어떤 변형이나 조건을 강화한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평상시 영작이나 문장 분석이 되어 있는 학생이 아니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난이도가 있는 서술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영작 능력와 문장 분석이 잘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지문 안에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도치구문, 강조구문 등 어려운 어법을 포함하는 문장들을 장 정리해 두어야 하며, 중위권 학생들은 일단 어느 정도 암기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정리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합과학 학습전략

문·이과계열에 상관없이 필수적인 과학역량을 학습하는 통합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세분화된 구분 없이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교육과정에 통합과학이 도입된  지 4년이 되었기 때문에 각 학교의 수업은 교과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 학교별로 시험 난이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움말 고동현 부원장(파인만사이언스)·김기환 원장(분당펜타스과학)


한 단원에서 물화생지를 한 번에 배워

“통합과학은 빅 히스토리의 개연성을 위해 개념을 엮어주려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 파인만사이언스의 고동현 부원장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세분화된 과학 과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단원의 주제에 따라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에서 부합하는 원리를 배우게 된다.“26개의 소단원으로 구성된 통합과학은 1단원에서는 지구과학과 화학, 생명과학, 2단원에서는 물리와 생명과학, 지구과학, 3단원에서는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배우는 것처럼 단원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다르다”고 분당펜타스학원의 김기환 원장은 실례를 들어 설명한다.

각 단원에 여러 과목이 혼재되어 있다 보니 통합과학이 도입된 초기에는 담당 교사의 전공과목에 따라 시험에 집중 출제되는 과목이 있었지만 현재는 통합과학에 충실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라

통합과학의 체계가 잡히기는 했으나 아직도 많은 학교에서는 담당 교사의 전공과목에서 변별력을 준 문제들을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 집중해서 학습해야 하며, 단원에서 등장하는 각 분야에 대한 융합 복합형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는 것에 유념해 등장한 개념을 먼저 확실히 이해한 후에 연관성을 생각하며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기환 원장은 “학교별로 특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학교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의 기본은 수업”이라고 당부하며 수업시간에 주어진 프린트물을 완벽히 소화하고 형성평가 문제들을 4~5번 이상 반복해서 풀며 기본 실력을 다지라고 조언했다.고동현 부원장은 “학생들에 따라 교과서에 등장하는 개념들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런 학생들은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등장한 개념들을 연계시켜가며 공부하는 것이 통합과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고동현 부원장(파인만사이언스)


통합과학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우선 시험 범위에 포함된 개념정리를 하고, 나아가 학교별로 심화된 내용까지 정리해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신감 있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본 개념이 정립되었다면 다음은 학교별 자체 교재를 통한 문제풀이 과정으로 과거 기출문제를 비롯해 분당과 수지지역의 여러 고등학교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실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다만 이때는 풀이과정을 정확히 확인해 문제를 풀지 못한 원인이 개념 정립이 부족한지, 문제접근방법을 모르는지를 파악해 가며 실력을 보완해야 합니다.


김기환 원장(분당펜타스과학)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통합과학은 변별력 있는 1~2문제로 성적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실력보다 너무 어려운 문제들을 공부하는 것은 전체적인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본적인 교과서 내용과 수업시간에 강조한 내용을 꼼꼼히 학습하는 것이 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상위권 학생들은 실제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과학탐구실험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1단위인 과학탐구실험은 100% 수행평가로 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1학년 성적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수업시간에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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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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