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기본기, 읽기와 쓰기

지역내일 2021-04-16

 영국 아동위원회 앤 롱필드 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전후 복구’에 빗대어 표현했다. 수업 손실로 인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저하되었고, 이들 중 일부는 향후 학습격차를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 상황을 크게 우려한 것이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캐치업 프로그램’, 즉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기초학력 정상화 프로젝트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격차 문제는 비단 영국만의 상황이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를 해결하고자 교육부 및 일선 학교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의 2020년 중학교 평균 등교 일수는 45.2일이었고, 이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제정한 중학교 등교 일수 190일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020년은 학생들에게 잃어버린 시간과 다름없으며, 그로 인해 발생한 학습격차 문제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기초학력 평가를 통한 기본기 점검
그래서 지난 3월부터 실시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기를 시작하며 말 그대로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하려는 것이며, 평가 후 체계적인 보정을 통해 일정 수준 회복하려는 것이다. 즉, 우리 학생들은 이 평가를 위한 준비보다 평가 이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다.
 여기에서의 ‘무엇’은 간단명료한, 그러면서도 언제든지 통용되는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기본기’이다.
어떠한 운동이라도 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일은 없다. 충분한 연습과 준비 시간을 거친 후 실전에 들어선다. 가령 테니스를 예로 들어 보자. 시합에 나서기 전 런닝부터 시작하며 서서히 몸을 끌어올린 후 긴장을 풀어 준다. 이후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움직일 준비를 마친다. 아직 라켓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코트에 들어서기 전까지 이와 같은 준비를 마치지 않는다면 시합 중 분명 몸이 어그러지고, 자칫 부상을 겪을 수도 있다.
여기에서의 준비 과정이 곧 ‘기본기’이며, 기본기를 갖춘 플레이어가 탑 플레이어가 된다.

학습의 기본기는 ‘읽기’와 ‘쓰기’
학습에서의 기본기는 무엇일까? 바로 ‘읽기’와 ‘쓰기’이다. 읽기와 쓰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어떠한 과목에서도 문제해결을 완수하지 못한다. 문제해결의 첫 번째 조건인 ‘문제 이해’, 두 번째 조건인 ‘사고력’, 세 번째 조건인 ‘표현력’이 줄줄이 막혀 버리기 때문이다.
문제와 다른 엉뚱한 답안을 작성하는 것, 정답이 두 개인 것을 하나만 고르는 것, 무엇인가를 읽었는데도 다시 읽어야 하는 것 등 문제풀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시행착오는 ‘기본기의 부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읽기와 쓰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수학, 영어, 과학 등 어떠한 과목에서라도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읽기와 쓰기만 진행한다고 해서 학습 수준을 올릴 수 있을까? 런닝과 준비 운동만으로 코트 안에서 탑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대답은 물음표이다.
하지만 확실히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탑 플레이어 중 기본기를 갖추지 않은 선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본기를 쌓는 과정에도 효율이 필요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는 과정이 승부를 다투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리딩엠, 기초학력 향상 및 기본기 습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학습 코칭은 다양한 과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령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이트 ‘꾸꾸’를 통해 필요한 학습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두드림 학교 또는 기초튼튼 행복학교 등 일선 학교와 연계해 학력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에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기본기 습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학생들의 독서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독서활동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분야의 독서가 이루어지도록 교사가 학생에게 맞춤형 책을 추천해 주고 있다.
위 과정은 모두 대출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은 도서관처럼 마음껏 책을 대여해 늘 책과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쓰기에 대한 교사의 꼼꼼한 첨삭이 매 시간 이루어지며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학습코칭을 진행해 가고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센터 홍민기 원장
도곡센터 02-573-2161
대치센터 02-508-5537
역삼센터 02-501-0603
삼성센터 02-544-009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