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강지후(범계중 2)

볼링 전국대회 2관왕 차지한 볼링 꿈나무

천재 투핸드 볼러 ‘제이슨 벨몬트’를 꿈꾸다

배경미 리포터 2021-06-10

볼링 좀 쳤다하면 익히 알고 있는 프로 볼러가 있다. 바로 천재 투핸드 볼러 ‘제이슨 벨몬트’. 한 손으로 치는 볼링이 정석이라고 받아들여졌던 볼링의 세계에서 투핸드 볼러로 유명해진 그는 PBA 메이저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해 슈퍼 슬램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우리 지역에도 제이슨 벨몬트를 꿈꾸는 볼링 꿈나무가 있다. 바로 범계중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지후 군이다.

볼링 입문 1년 6개월의 놀라운 성과

지난 5월 14일에 끝난 제39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2관왕을 석권한 강지후 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4경기 합계 1028점(평균 에버러지 257.0점)개인종합서 3010점(평균 250.8)의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볼링에 입문한지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구력을 감안할 때 놀라운 기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볼링을 시작한 후 처음 대회에 출전해 수상권 안에는 들지 못했다. 전국대회에서 커트라인에 겨우 들 정도였지만 은경수 코치님께 지도 받고 난 이후 나날이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부모님과 코치님에 기대에 맞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

강 군은 옆에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은경수 코치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천재 투핸드 볼러 제이슨 벨몬트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등래퍼 꿈꾼 사춘기 소년

어릴 때부터 유난히 운동을 좋아했던 지후 군은 접했던 운동 종목마다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도 승부욕과 집념이 강해 열심히 운동을 했고, 주전으로 누구보다 큰 활약을 했다. 고학년이 되면서 농구, 탁구, 스키 등 접하는 스포츠마다 습득력이 빠르고 소질이 있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강군에게 볼링 선수가 된 계기를 묻자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를 따라 우연히 가게 된 볼링장. 그곳에서 볼링공을 던지자 핀이 쓰러지며 내는 경쾌한 소리에 매력을 느꼈고, 스트라이크를 칠 땐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끼며 볼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깊이 빠져드는 성격 탓에 스포츠면 스포츠,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등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에 늘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지후 군은 고등래퍼를 꿈꾸는 사춘기 소년이기도 하다.

“어느날 학교 수업이 끝나도 아이가 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볼링장으로 가봤어요. 지후가 땀을 뻘뻘 흘리며 10게임을 혼자서 연습했다는 거예요. 볼링 동호인 클럽 회원님들께서 저희 아이가 워낙 열심히 하니 옆에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아이의 소질을 보고 칭찬도 해주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지후는 그날 볼링에 깊이 빠져들었고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어머니 이세나 씨는 그런 지후의 볼링에 대한 관심과 집념을 칭찬했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아이의 손에 핑크색 볼링공을 들려주었다.


실력과 경험 쌓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파

“지후는 과감하고 신중하며 볼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어요. 체격은 왜소하지만 볼 스피드가 빠르고 기복 없는 기량과 멘탈이 무엇보다 강한 것 같아요. 아직은 구력이 짧고 체력이 부족하지만 실력과 경험을 더 쌓는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도 19년 동안 범계중에서 아이들 위해 헌신하신 은경수 코치님의 훌륭한 지도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니 이세나 씨의 말처럼 지후 군은 볼링에 대한 사랑과 포부가 남다르다.

“저는 운동, 노래, 춤,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볼링은 투핸드 볼링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집중력도 높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잘 할 수 있고 또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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